LG엔솔-금호석화, 전고체 배터리 소재 공동 개발…中 특허 획득

김종윤 기자 2024. 8. 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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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금호석유화학(011780)이 공동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 소재가 중국 특허 승인을 받았다.

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LG엔솔은 금호석유화학의 SBS(스티렌 부타디엔 스티렌)로 개발한 전해질막을 중국에 특허 등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994년 자체 기술로 SBS를 개발했다.

LG엔솔은 SBS 비중을 조정해 이온 전도도를 개선한 전해질막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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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생산 공장 조감도.(LG에너지솔루션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금호석유화학(011780)이 공동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 소재가 중국 특허 승인을 받았다.

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LG엔솔은 금호석유화학의 SBS(스티렌 부타디엔 스티렌)로 개발한 전해질막을 중국에 특허 등록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이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춘 제품으로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해질막은 고체 전해질 안정화에 쓰이는 소재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994년 자체 기술로 SBS를 개발했다. SBS는 고탄성이면서 변형 회복성이 우수한 열가소성 탄성체다. 이후 꾸준히 제품 물성을 향상하고 시장을 확대했다.

LG엔솔은 SBS 비중을 조정해 이온 전도도를 개선한 전해질막을 개발했다. 이온 전도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내 리튬이온의 이동이 수월해져 출력과 충전 속도가 개선된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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