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최중량급 김민종, 준결승 진출…40년 만에 최중량급 메달 도전

2024 파리 하계 올림픽대회에서 유도의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민종은 오늘(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8강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우샨지 코카우리에게 허벅다리 걸기로 절반승을 거뒀습니다.

16강전 한판승, 8강 절반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김민종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조용철의 동메달 이후 40년 만의 한국 유도 남자 최중량급 메달에 도전합니다.

김민종은 남자 최중량급 세계 랭킹 1위, 올림픽 랭킹 1위로 이번 대회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혀왔습니다.

여자 중량급의 김하윤(24·안산시청)은 78kg 이상급 8강에서 브라질의 베아트리즈 소우자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절반패를 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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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