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승→비디오판독 끝 절반패' 김하윤, 8강 탈락… 패자부활전행[파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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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윤이 비디오판독 끝에 절반패를 당하며 패자부활전으로 향하게 됐다.
김하윤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일하게 유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하윤은 그렇게 8강행을 확정했다.
최초 판정은 김하윤의 한판승이었으나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고 심판은 베아트리스의 모로떨어뜨리기 절반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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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하윤이 비디오판독 끝에 절반패를 당하며 패자부활전으로 향하게 됐다.
세계랭킹 4위 김하윤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8강에서 세계랭킹 5위 베아트리스 소우자(브라질)를 상대로 연장 절반패를 당했다
김하윤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일하게 유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녀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하윤은 16강에서 경기 시작 18초 만에 소극적 경기 운영으로 지도 1장을 받았다. 하지만 정규시간 종료 59초를 남기고 상대가 지도 2장을 받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모이라는 이후 연장 44초에서 위장 공격으로 지도 1개를 더 받아 반칙패를 당했다. 김하윤은 그렇게 8강행을 확정했다.
8강 상대는 세계 랭킹 5위 강적 베아트리스. 김하윤과 베아트리스는 경기 초반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쳤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고 46초에 김하윤과 베아트리스에게 지도 1장이 주어졌다.
심판은 정규시간 종료까지 1분58초가 남은 시점에서 두 선수에게 모두 지도 1장을 추가로 부여했다. 지도 1개를 더 받으면 반칙패가 되는 상황. 김하윤은 계속해서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지도를 받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하윤은 연장전 시작부터 공격을 시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선수가 엉켜 쓰러졌다. 최초 판정은 김하윤의 한판승이었으나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고 심판은 베아트리스의 모로떨어뜨리기 절반승을 선언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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