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2.6%↑...석유류 2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앵커리포트]
지난달 신선식품지수가 1년 전보다 7.7% 증가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 2월 상승률이 20%까지 크게 올랐다가 점점 줄고 있는데요.
지난달 이어진 장마와 폭염은 농작물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관측 8월 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주요 과채류 가격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배추 도매가격은 2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년 가격보다는 무려 30% 비싼 가격입니다.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이 줄며 공급이 줄어든 영향인데 이 같은 배추 가격 고공행진은 다음 달에도 이어질 거라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한 사과는 품목에 따라 30~40%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배는 1년 전보다 13% 비싸진다는 전망입니다.
지난달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의 고공행진이 여전했던 만큼 이번 달 가격 예측이 얼마나 맞을지 주목되는데요.
소비자물가는 넉 달 연속으로 2%대 상승률을 유지하며 안정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추가 충격이 없다면 8월부터 물가가 2%대 초중반의 둔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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