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경제난 항의 시위대 경찰과 충돌…“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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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곳곳에서 현지시각 1일 경제난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현지 일간지 뱅가드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경찰의 발포로 숨졌고, 일부는 경찰 진압차량에 치여 숨지기도 했다고 뱅가드는 전했습니다.
카노주 주도이자 나이지리아 제2도시인 카노 등지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상점 등을 약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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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곳곳에서 현지시각 1일 경제난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현지 일간지 뱅가드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경찰의 발포로 숨졌고, 일부는 경찰 진압차량에 치여 숨지기도 했다고 뱅가드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르노주와 카노주, 요베주 등 북부 3개 주에서는 24시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카노주 주도이자 나이지리아 제2도시인 카노 등지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상점 등을 약탈하기도 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청년들은 오는 10일까지 높은 생활비에 항의하고 경제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겠다면서 거리로 나섰습니다.
다만 경찰의 강경 진압 이후 시위가 재개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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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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