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못넘은 '삐약이'…전종목 석권 나서는 한국 양궁[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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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단식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4강에 진출했던 신유빈이 조금 전 만리장성에 가로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우리나라는 파리 올림픽 개막 일주일 동안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중간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개막 일주일 만에 금메달 6개, 은 3개, 동 3개를 따내면서 현재 종합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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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박희원 기자
[앵커]
탁구 단식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4강에 진출했던 신유빈이 조금 전 만리장성에 가로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우리나라는 파리 올림픽 개막 일주일 동안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중간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주말 사이 효자 종목인 양궁과 사격 경기가 펼쳐지는데요, 두자릿수 금메달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파리 현지 나가 있는 박희원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박 기자, 신유빈 선수가 만리장성은 넘지 못했어요.
[기자]
네, 중국의 벽은 높았습니다.
어제(1일) 한일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신유빈 선수인데 4강전에서 만난 중국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도쿄 올림픽 2관왕 천멍의 강한 백핸드에 특히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유빈은 천멍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4 대 0을 기록했고요.
우리 탁구가 단식에서 4강에 오른 건 유승민 김경아가 나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20년 만인데요.
신유빈 선수 혼합 복식에서 12년 만에 동메달을 따냈던 것처럼 내일(3일) 치러지는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동메달을 하나 더 따내기를 바랍니다.
[앵커]
현지 시간으로 지난주 금요일이죠, 지난달 26일 개막해서 이제 일주일이 지났는데 지금 목표보다 메달 성적이 더 잘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목표는 금메달 5개여서 속된 말로 "망한 거 아니냐", "이번 올림픽은 노잼이겠다", 이런 반응들도 많았었는데요.
우리 선수들은 개막 일주일 만에 금메달 6개, 은 3개, 동 3개를 따내면서 현재 종합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확보한 메달도 있습니다. 여자 복싱 임애지 선수는 복싱 종목 12년 만이자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메달을 목에 걸게 됐습니다.
최소 동메달이고요 내친 김에 금메달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임애지 선수의 당찬 각오도 들어보시죠.
[인서트/임애지]
"선생님들이 계속 1승만 하면 메달이다 하시는데 '네? 저 3번 이길 거다'라고 말했거든요. 결승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앵커]
오늘부터 이번 주말에도 메달 소식이 계속 들려올까요?
[기자]
효자 종목인 양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녀 단체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따왔고, 오늘은 김우진-임시현이 짝을 이뤄 두 선수 모두 2관왕 도전합니다.
내일과 모레는 각각 남녀 개인전이 열리는데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따오겠다는 각오라고 하니까요,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우리 선수끼리 맞붙었던 배드민턴 혼성 복식은 오늘밤 금메달과 동메달 동시 획득을 노리고요, 유도 남자 100kg급 김민종도 금빛 엎어치기에 나섭니다.
또 시크한 표정으로 정말 세계적 화제가 된 선수죠, 사격의 김예지는 주종목인 25미터 권총 예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조금 전 끝난 정밀사격에서는 6위권의 점수를 기록했고요. 오후 7시부터 속사 부문 경기를 치르는데
전체 8위 안에 들면 내일 열리는 결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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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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