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석포제련소 공장 옥상서 작업하던 50대 근로자 숨져

황수빈 2024. 8. 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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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북 지역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건·사고가 잇달아 일어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께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 제2공장 옥상에서 하청업체 직원 50대 남성 A씨가 작업 후 휴식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날 오후 2시 45분께 김천시 증산면의 한 계곡에서는 60대 남성 B씨가 소방 당국의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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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연합뉴스 자료사진]

(봉화·김천=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2일 경북 지역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사건·사고가 잇달아 일어났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께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 제2공장 옥상에서 하청업체 직원 50대 남성 A씨가 작업 후 휴식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동료들이 신고했고,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45분께 김천시 증산면의 한 계곡에서는 60대 남성 B씨가 소방 당국의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전날 지인들과 함께 계곡 부근에서 야영하던 중 신발을 찾는다며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인들은 이날 B씨가 없어진 걸 알아차리고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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