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 유지 결정…삼성 인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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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인수를 검토해왔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을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인수하고, 유럽과 미국에 직판망을 구축하려고 한 사실은 업계에서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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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지난 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이전 분기 컨퍼런스콜에서만 해도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속하는 것과 잠재적으로 매각하는 것에 대해 포괄적인 검토를 한 결과,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선의 가치”라고 설명하며,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인수를 검토해왔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을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인수하고, 유럽과 미국에 직판망을 구축하려고 한 사실은 업계에서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바이오젠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오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 2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매출액은 1억9800만 달러(한화 약 2706억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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