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단층 가능성’ 일본 쓰루가원전 첫 재가동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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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후쿠이현에 있는 쓰루가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재가동이 일본 원전 사상 처음으로 불허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늘 임시회의를 열고 일본원자력발전이 재가동을 추진 중인 쓰루가 원전 2호기에 대해 "새로운 규제 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앞서 원자력규제위 심사팀은 지난달 26일 회의에서 쓰루가 원전 2호기 원자로 아래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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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후쿠이현에 있는 쓰루가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재가동이 일본 원전 사상 처음으로 불허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늘 임시회의를 열고 일본원자력발전이 재가동을 추진 중인 쓰루가 원전 2호기에 대해 “새로운 규제 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앞서 원자력규제위 심사팀은 지난달 26일 회의에서 쓰루가 원전 2호기 원자로 아래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활성단층은 지금도 활동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이는 단층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원자력발전은 다시 심사를 신청할지, 아니면 쓰루가 원전 2호기를 폐로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원자력규제위는 앞서 지난 5월에도 쓰루가 원전 2호기에서 북쪽으로 약 300m 떨어진 이른바 ‘K단층’에 대해 “활동성을 부정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책정된 새로운 규제 기준은 약 12만년에서 13만년 이내 활동한 단층을 활성단층으로 정의하고 원자로 등 중요 시설의 바로 아래에 활성단층이 있으면 운전할 수 없도록 규정했습니다.
쓰루가 원전 2호기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직후인 2011년 5월 이후 운영이 정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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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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