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 여자복싱 첫 메달에 화순군 축제 분위기

무안=홍기철 기자 2024. 8. 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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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출신 임애지 선수가 대한민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등극하자 화순군이 축제 분위기다.

화순군청 홈페이에는 오는 4일 오후 11시 34분에 예정된 임 선수의 준결승전 응원을 독려하는 배너광고가 올라오고 거리에도 축하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임애지 선수는 화순초-화순중-전남기술과학고를 졸업하고 현재 화순군청 소속으로 파리 올림픽에 참가해 대한민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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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 현수막 내걸리고 군청 홈페이지엔 응원 물결
2015년 제47회 전국종별신인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51kg 금메달 획득 당시 임애지 선수(가운데, 전남기술과학고 1학년 재학)/전남도교육청

전남 화순출신 임애지 선수가 대한민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등극하자 화순군이 축제 분위기다.

화순군청 홈페이에는 오는 4일 오후 11시 34분에 예정된 임 선수의 준결승전 응원을 독려하는 배너광고가 올라오고 거리에도 축하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다.

이날 하니움 만연홀에서 화순군과 군 체육회 주관으로 대규모 응원전도 예정돼 있다.

군민들과 군청 직원들도 임 선수의 올림픽 메달 획득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화순군청 조현주 경리팀장은<머니S>와 통화에서 "경기 요약본을 봤는데 너무 잘하더라"며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애지 어머니와 함께 애지를 두차례 만난 적이 있는데 요즘 아이같이 않고 예의가 바른 사람었다"면서 "목표를 세워 착착해 나가는 모습이 대단하더라. 엄마 아빠가 성실하니까 애지도 그런가 보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팀장은 "(임 선수는) 긍정적이고 독서도 많이 하고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더라"며 임 선수와 만나 느낀 소감을 들려줬다.

화순군 체육회 사무국장은 "박구 감독, 박지선 코치가 개인 사설 체육관에서 애지를 키운 산 증인들"이라며 "애지는 꿈이 확실한 친구다. 근성이 강하고 한번 마음 먹으면 끝까지 하는 선수다. 운동이 하는 것이 남달랐다"며 지근에서 지켜 본 임 선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임애지 선수는 화순초-화순중-전남기술과학고를 졸업하고 현재 화순군청 소속으로 파리 올림픽에 참가해 대한민국 여자 복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임애지 선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8강전에서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에게 3-2로 판정승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복싱 경기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에 진출만 해도 동메달을 확보한다.

한편 임애지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4일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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