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도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폭염 속 요란한 소나기
지난 밤사이 서울은 연속 12일째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밤낮없는 무더위가 계속된다는 건데요.
오늘 밤사이에도 서울과 대전 27도, 강릉은 29도가 예상돼 초열대야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폭염경보 지역도 더 확대됐는데요.
한낮에 경주가 38.9도까지 올라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폭염 위기 경보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됐고, 온열 질환자 수도 1,200명에 육박했습니다.
그만큼 한낮에 무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이상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대전 그리고 춘천 34도, 강릉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실내 습도와 온도를 낮춰서 몸의 열기를 식혀주셔야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오늘 밤까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지겠는데요.
내일 오후까지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의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엔 전국 하늘 구름만 다소 지나겠고요.
내일은 충청 이남에, 모레는 강원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외출하실 때 양우산 꼭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열대야와 찜통더위는 다음 주까지도 길게 이어지겠고요.
계속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여름철 건강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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