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살인' 피의자 마약검사 '음성'…정밀 검사 의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이웃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백 모 씨(37)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백 씨에 대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시행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백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은평구 아파트 단지 앞 정문에서 길이 120㎝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아파트 주민 40대 남성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아파트 이웃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백 모 씨(37)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또 백 씨에게서 별다른 신경정신과 병력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백 씨에 대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한 시행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경찰은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백 씨가 마약류 검사를 거부하자 모발, 소변 등을 채취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백 씨가 신경 정신질환자일 가능성도 대두됐지만, 현재까지 관련 병력으로 볼 만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백 씨는 지난 1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와 "범행 당시 나는 멀쩡했고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나라를 팔아먹는 김건희 여사와 중국 사회를 처단하고자 이 일을 했다"며 중국과 김 여사 얘기를 여러 차례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쏟아냈다.
경찰은 가족과 지인 등 참고인 조사를 거친 뒤 정신 감정을 의뢰할지 검토 중이다.
백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은평구 아파트 단지 앞 정문에서 길이 120㎝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아파트 주민 40대 남성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잠시 담배를 피우려 외출했다가 일본도를 가지고 자신에게 다가온 백 씨를 신고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cym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