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혼성전 김우진-임시현, 대만에 진땀승...8강 진출[파리올림픽]

이석무 2024. 8. 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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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남녀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혼성 단체전 첫판을 힘겹게 넘겼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16강전에서 대만의 레이첸잉, 다이여우쉬안에게 슛오프 끝에 세트점수 5-4(37-35 39-37 36-38 38-40 <20-1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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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대만과 16강에서 승리한 한국 김우진과 임시현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남녀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혼성 단체전 첫판을 힘겹게 넘겼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16강전에서 대만의 레이첸잉, 다이여우쉬안에게 슛오프 끝에 세트점수 5-4(37-35 39-37 36-38 38-40 <20-19>)로 이겼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4분 이탈리아의 키아라 레발리아티, 마우로 네스폴리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 김제덕(예천군청)이 우승한 한국은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한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앞서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2관왕에 오른다.

한국은 한국은 2세트까지 연속 승리를 거두고 세트 점수 4-0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대만에 추격을 허용해 3, 4세트를 내주면서 세트 점수 4-4 동점이 됐다.

하지만 김우진과 임시현은 슛오프에서 나란히 10점을 쏴 레이첸잉이 9점을 쏜 대만을 극적으로 누르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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