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학가 엘리트 체육 활기…단체 구기종목 팀창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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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구기 종목의 불모지였던 충북지역 대학 엘리트 스포츠계에서 잇따라 팀 창단이 이뤄지며 활기가 돌고 있다.
이처럼 도내에 대학 팀 창단이 이어지면서 초·중·고부터 이어지는 엘리트 학생 선수들의 진로 확보는 물론, 지역 체육 전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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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구기 종목의 불모지였던 충북지역 대학 엘리트 스포츠계에서 잇따라 팀 창단이 이뤄지며 활기가 돌고 있다.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는 내년도부터 야구부와 여자 농구부, 남자 핸드볼부를 신설하기로 하고 올해 상반기 코칭 스태프 선임을 마쳤다.
야구는 프로야구 빙그레와 한화 등에서 활약하고 세광고 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김용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우석대는 또 농구는 김천시청과 현대여자농구단 선수와 국가대표를 지낸 김성은 감독을, 핸드볼부는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성균관대 감독을 역임한 최현호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우석대의 이 같은 역동적 행보는 엘리트 체육인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박노준 총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교야구 시절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던 박 총장은 OB베어스 등에서 선수로 활동한 한국 프로야구 원조 스타로, 올해 우석대 15대 총장에 취임한 뒤 총장 직속 기구로 스포츠단을 창설했다.
신상민 우석대 스포츠단 단장은 "다음 달 진행될 수시 모집을 통해 운동부 선수들을 뽑고, 동계훈련을 거쳐 내년부터 바로 선수 등록을 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내에서는 충북보건과학대가 지난 3월 야구부를 창단해 올해부터 전국 대회에 출전하며 승수를 올리며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이처럼 도내에 대학 팀 창단이 이어지면서 초·중·고부터 이어지는 엘리트 학생 선수들의 진로 확보는 물론, 지역 체육 전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야구와 여자 농구의 경우 각 한개씩 기존 대학 팀이 있었지만 열악한 팀 환경 아래 선수 수급이 이뤄지지 않는 등 거의 이름만 유지하는 척박한 상황이었고, 특히 여자 농구는 최근 네 차례 연속 전국체전에 충북 대표팀이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자 농구 일반부에도 출전이 가능해지고, 야구도 대표 선발전을 거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경일 충청북도체육회 전문체육부장은 "여러 대학팀의 창단은 당연히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또 초·중·고 선수들의 연계 육성차원에서도 대학팀 창단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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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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