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도, 네이마르도 아니다... 'GOAT' 메시가 뽑은 최고의 파트너→11년 함께한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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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뽑은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메시는 자신과 함께 뛰었던 선수 중 '자신을 완벽하게 아는' 선수를 망설임 없이 한 명으로 추렸다"라고 보도하며 메시의 발언을 전했다.
메시가 PSG로 떠났고, 알바는 바르셀로나에 남으면서 두 선수의 오랜 인연은 이렇게 끝나는 듯했다.
메시가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선수로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를 뽑지 않은 것이 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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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뽑은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메시는 자신과 함께 뛰었던 선수 중 '자신을 완벽하게 아는' 선수를 망설임 없이 한 명으로 추렸다"라고 보도하며 메시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조르디 알바가 나를 완벽하게 알고 있다. 그는 내가 그에게 노룩 패스를 줄 타이밍을 알고 있다. 특별한 인연이 있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오랜 시간 함께 했고,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수비수 알바가 선정됐다.
메시와 알바의 인연은 2012년 시작됐다. 발렌시아 소속이던 알바는 2012-13시즌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고,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당시 메시는 이미 전성기에 있었다. 직전 시즌 리그 50골 19도움을 기록했고, 알바의 합류 이후 46골 13도움으로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후로도 승승장구한 두 선수는 오랜 시간 함께 활약했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0-21시즌까지 뛰었다. 10년 가까이 뛰면서 두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많은 우승에 기여했다. 5번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3번의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함께 했다.
메시가 PSG로 떠났고, 알바는 바르셀로나에 남으면서 두 선수의 오랜 인연은 이렇게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미국에서 다시 만났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마이애미가 2023시즌을 앞두고 알바와 메시를 동시에 영입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이 이제는 유니폼을 바꿔입고 다른 팀에서 뛰게 된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두 선수는 마이애미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메시가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선수로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를 뽑지 않은 것이 의외다. 메시는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함께 'MSN 라인'을 구성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을 책임졌다. 눈만 마주쳐도 서로를 아는 사이일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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