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37.1도, 경남 전역 폭염경보…온열질환 누적 1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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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과 가축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경남지역 온열질환자는 전날 11명을 포함해 5월20일부터 8월1일까지 총 141명(사망 1명)으로 집계됐다.
경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21일 이후 발생한 온열질환자만 87명이다.
이날 현재 경남 18개 시·군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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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과 가축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경남지역 온열질환자는 전날 11명을 포함해 5월20일부터 8월1일까지 총 141명(사망 1명)으로 집계됐다.
경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21일 이후 발생한 온열질환자만 87명이다.
경남에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신고는 지난달 31일 기준 168건으로, 닭 1만592마리(6개 농가), 돼지 3230마리(77개 농가), 오리 336마리(1개 농가) 등 가축 1만4158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현재 경남 18개 시·군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합천·밀양·거창·산청·거제·통영 등 6개 시군에서는 올해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합천이 37.1도로 가장 높았고, 밀양(36.6도), 거창(35.6도), 산청(35.6도), 거제(32.9도), 통영(32.8도) 순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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