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남녀 최중량급 김민종-김하윤, 나란히 8강 진출[파리올림픽]

이석무 2024. 8. 2.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유도 남녀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과 김하윤(24·안산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첫 판을 시원한 승리로 장식했다.

김민종은 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16강전에서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도 여자 78㎏ 이상급 16강전에서 모이라 모리요(도미니카공화국)를 상대로 반칙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16강전에서 김민종이 튀르키예의 이브라힘 타타로글루에게 팔가로누워꺾기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16강전에서 김하윤이 도미니카공화국의 모이라 모리요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유도 남녀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과 김하윤(24·안산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첫 판을 시원한 승리로 장식했다.

김민종은 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16강전에서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김민종은 3분 29초에 소매들어허리채기로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팔가로누워꺾기로 항복으 받아냈다. 팔가로누워꺾기는 격투기에서 ‘암바’로 불리는 기술이다.

김민종은 현재 남자 최중량급 세계랭킹 1위, 올림픽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남자 최중량급 선수로서 3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도 여자 78㎏ 이상급 16강전에서 모이라 모리요(도미니카공화국)를 상대로 반칙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김하윤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상대가 지도 2개를 받도록 유도했다. 이어 연장전 44초 만에 모리요가 위장 공격으로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김하윤의 반칙승이 선언됐다,

김하윤은 지난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유도 대표팀의 유일한 금메달을 따낸바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