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남녀 최중량급 김민종·김하윤, 나란히 8강 진출

파리/장민석 기자 2024. 8. 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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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에 나선 김민종.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남녀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과 김하윤(24)이 나란히 파리 올림픽 8강에 올랐다.

김민종은 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16강전에서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김민종은 경기 시작 3분 29초 만에 소매들어허리채기로 절반을 따냈다. 그는 곧바로 꺾기 기술로 들어갔고, 팔가로누워꺾기로 항복을 받아냈다.

김민종은 남자 최중량급 세계랭킹 1위로, 지난 5월 한국 남자 최중량급 선수로서 3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김하윤은 이어 열린 여자 78kg 이상급 16강전에서 모이라 모리요(도미니카공화국)에 반칙승을 거뒀다. 모리요가 0-0으로 맞선 연장전에서 위장 공격으로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김하윤이 승리했다.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하윤도 이번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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