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4:9' 대역전극 완성한 이용규 환상 수비, 사령탑도 감탄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 되는 플레이"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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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베테랑에 사령탑도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홍원기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용규가 8회 김휘집의 타구를 걷어낸 부분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 후반에 쫓아가는 상황에서 그 타구가 빠졌다고 하면 힘들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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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용규가 8회 김휘집의 타구를 걷어낸 부분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 후반에 쫓아가는 상황에서 그 타구가 빠졌다고 하면 힘들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이 칭찬한 상황은 이러했다. 전날(1일) 키움은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 초까지 3-9로 지고 있던 경기를 5회 4점, 6회 3점, 8회 4점을 올리며 14-9로 역전승을 거뒀다. 7월 30일 무기력했던 0-9 패배를 갚아주는 대역전극이었다.
NC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결정적인 장면 중 하나가 키움이 10-9로 역전한 8회 초 2사 1루 김휘집의 타석이었다. NC는 볼넷을 골라 나간 맷 데이비슨 대신해 발 빠른 박영빈을 대주자로 내보내 동점을 노렸다. 그리고 김휘집이 우중간 담장까지 뻗어 나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내며 NC의 작전은 성공하는 듯했다.
결정적인 순간, 키움에는 이용규가 있었다. 최근 중견수로 꾸준히 선발 출장해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이용규는 이번에도 외야 중앙 먼 자리부터 전력 질주해 김휘집의 타구를 낚아챘다. 이 타구에 허탈해하는 김휘집의 모습이 명장면을 완성했다.
2021년 처음 키움에 발을 디딘 이용규는 첫해 133경기 타율 0.296(459타수 136안타)으로 활약한 뒤 이후 2년은 타격에서 좋지 못했다. 그 때문에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조금씩 자리를 내주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여전히 출전 기회가 적은 가운데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성기가 생각나는 호수비와 특유의 콘택트 능력으로 후배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성적도 56경기 타율 0.297, 1홈런 12타점 25득점 2도루, 출루율 0.416 장타율 0.360으로 준수하다.
홍 감독은 "KIA전도 마찬가지고 이용규의 그런 부분을 내가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다.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공격만 야구가 아니라 수비 하나로도 얼마든지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야구라는 걸 말해주고 싶었다. 이용규는 플레이 하나로 후배들에게 많은 걸 보여주는 선수고, 그런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키움은 우완 사이드암 최원준을 맞아 포수 김재현을 제외한 타자 전원을 좌타자로 배치했다. 이주형(우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변상권(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김태진(유격수)-김재현(포수)-임병욱(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아리엘 후라도.
이에 맞서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제러드 영(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
잠실=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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