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북 수해 구호 지원 환영…한반도 평화 부동의 가치"

신재현 기자 2024. 8. 2. 1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북한 수해에 대한 정부의 인도적 제안에 대해 "모처럼 꽉 막힌 남북 관계를 풀어낼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부동의 가치"라며 "민간 차원의 인도적 물자 지원에서 그치지 말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가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위기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꽉 막힌 남북 관계 풀어낼 정부 제안"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지난달 27일 오전 울산시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당원대회 울산지역 합동연설회에 입장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캠프 제공) 2024.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북한 수해에 대한 정부의 인도적 제안에 대해 "모처럼 꽉 막힌 남북 관계를 풀어낼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부동의 가치"라며 "민간 차원의 인도적 물자 지원에서 그치지 말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가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위기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단절된 남북간 대화와 소통 채널을 복원하는 일이 평화를 회복할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에는 "군사적 도발을 통한 강 대 강 대치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을 수용하고, 대화와 외교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에게도 북한에게도, 흔들림 없이 평화로 나아가는 것만이 국익도 국민도 지킬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전날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에 긴급 필요 물자를 지원하겠다고 제의했다. 정부의 대북 수해 지원 제의는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