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號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등 3인 201억 횡령 혐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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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등 임직원 3인을 대상으로 횡령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소했다.
남양유업은 2일 홍원식 전 회장 등 전직 임직원 3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이날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횡령 혐의 이외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했다.
한편 올해 초 대법원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코 간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한앤코 측 손을 들어주면서 남양유업 경영진 교체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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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등 임직원 3인을 대상으로 횡령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소했다.
남양유업은 2일 홍원식 전 회장 등 전직 임직원 3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이날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혐의 액수는 201억2223만원으로 자기자본의 2.97%다.
남양유업은 횡령 혐의 이외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고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대법원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코 간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한앤코 측 손을 들어주면서 남양유업 경영진 교체가 시작됐다.
올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앤코 핵심 관계자들이 이사회에 대거 진입했고, 집행임원제가 도입돼 1976년생 김승언 사장이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홍원식 전 회장 자녀인 홍진석, 홍범석 상무는 4월부로 사임하기도 했다.
경영진이 교체된 후 남양유업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157억원) 대비 52.9% 개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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