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파니 감독도 ‘깜짝’ 놀랐다 “(김)민재 향한 관심과 환대, 놀라울 정도로 특별한 경험”[SS현장]

박준범 2024. 8. 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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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울 정도로 특별한 경험이다."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콩파니 감독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민재는 뮌헨 입국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많이 놀랐다. 영국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많은 세계적인 선수를 만났다. 이정도의 관심과 환대는 경험하지 못했다. 뮌헨에 슈퍼스타가 있는데 이들보다 큰 관심을 받았다. 놀라울 정도로 특별한 경험이다. 어떻게 많은 관심과 환대를 감당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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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파니(앞쪽) 감독과 인사 나누는 김민재.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놀라울 정도로 특별한 경험이다.”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콩파니 감독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뮌헨의 구단 역사상 첫 방한이다. 프리시즌이지만 토트넘과 맞대결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콩파니 감독은 “최대한 선수를 많이 내보낼 것이다. 출전 시간은 배분할 것이다. 경기를 통해 포칼컵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준비할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날씨, 환경에서 경기를 치른다. 체력적으로 훈련을 잘 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체력이 되지 않을 때 정신적으로 어떻게 준비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토트넘전 앞두고 기자회견 참석한 뱅상 콩파니 감독. 사진 | 연합뉴스


김민재는 뮌헨 입국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콩파니 감독도 놀란 모습이다. 그는 “많이 놀랐다. 영국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많은 세계적인 선수를 만났다. 이정도의 관심과 환대는 경험하지 못했다. 뮌헨에 슈퍼스타가 있는데 이들보다 큰 관심을 받았다. 놀라울 정도로 특별한 경험이다. 어떻게 많은 관심과 환대를 감당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콩파니 감독과 일문일답.

-수비적으로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수비는 1~2가지를 말할 수 없다. 수비수만 하는 게 아니고 11명이 전체적으로 수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4명의 세계적인 수비 조합을 맞춘다고 해서 좋은 수비로 나타나지 않는다. 좋은 조직력을 갖춰야 한다. 뮌헨이 11연패를 할 때도 수비 조직을 잘 갖췄을 때 좋았다.

-김민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많이 놀랐다. 영국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많은 세계적인 선수를 만났다. 이정도의 관심과 환대는 경험하지 못했다. 뮌헨에 슈퍼스타가 있는데 이들보다 큰 관심을 받았다. 놀라울 정도로 특별한 경험이다. 어떻게 많은 관심과 환대를 감당하는지 잘 모르겠다.

-새 시즌에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웠다. 지난시즌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중요하지 않다. 다가오는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나도 마찬가지다. 선수단 전체가 지속해서 노력하고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나도 지도자로서 감독으로서 평가를 받을 것이다. 훈련을 통해 많은 노력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나오는 것들이 경기장에서 나왔으면 한다.

-토트넘전 선수 기용 계획은 어떤지.

최대한 선수를 많이 내보낼 것이다. 출전 시간 배분할 것이다. 경기를 통해 포칼컵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준비할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날씨, 환경에서 경기를 치른다. 체력적으로 훈련을 잘 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체력이 되지 않을 때 정신적으로 어떻게 준비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좋은 팀과 높은 수준의 경기를 통해 새 시즌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임 투헬 감독이 김민재의 적극적인 수비 방식을 지적했는데.

전임 감독에 대해서 평가는 할 수 없다. 새로운 선수들에 대해 만족한다. 퀼리티는 구단에 맞는 선수가 온다. 퀼리티도 퀄리티지만 어떤 에너지를 갖고 팀에 오는지, 팀의 성공을 위해 동기부여를 갖는지가 중요하다.

-뮌헨은 항상 이겨야 하는 팀인데.

감독으로서 어떤 팀이든 마찬가지다.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은 게 감독의 마음이다. 나는 6살에 안더레흐트에서 시작했다. 매 대회 우승해야 했고, 매경기 이겨야 했다. 태어날 때부터 이겨야만 우승해야만 했다. 그렇게 살아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 정신력과 철학이 유지돼 왔다. 뮌헨과 나는 최고의 조합이 될 것이다. 이기기 위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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