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수출길 오른 강릉 옥계항···강원도 대표 수출허브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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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지난해 옥계항을 통해 러시아로의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몽골 내 특판행사를 위한 도내 4개 시·군의 기업 생산품을 선적했다고 2일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옥계항은 시멘트 수출 등 주로 벌크항으로서 역할을 수행 해왔지만, 앞으로는 도내 수출기업들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다양한 품목의 수출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옥계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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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어 몽골···옥계항 성장 첫발 의미
강원 강릉시는 지난해 옥계항을 통해 러시아로의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몽골 내 특판행사를 위한 도내 4개 시·군의 기업 생산품을 선적했다고 2일 밝혔다.
강릉시는 이날 오전 11시 옥계향을 통해 강릉·춘천·원주·홍천 소재 13개 기업에서 생산한 농수산 가공식품과 화장품류 등을 선적하고 몽골로의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러시아 수출 때는 강릉시 생산품만 취급했던 반면 이번에는 도내 4개 시·군의 생산품까지 지역을 확대함으로서 도를 대표하는 수출허브로 옥계항을 성장시키는 첫발을 내딛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강릉시 수출협회는 옥계항만을 이용한 수출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창립돼 운영 중이며, 지난 4월 옥계항 활성화를 위한 몽골 시장 개척에 나섰다.
현지 기업과 수출 상담을 통해 100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이번 수출은 그 후속 조치로써 수출 제품들은 9월 초 몽골 내 특판행사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옥계항은 시멘트 수출 등 주로 벌크항으로서 역할을 수행 해왔지만, 앞으로는 도내 수출기업들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다양한 품목의 수출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옥계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귀남 강릉시수출협회 회장은 "옥계항에서 몽골로 가는 첫 수출의 출항일로,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이 몽골에 잘 도착해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뤄지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릉=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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