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열흘 정도는 찌는듯한 폭염 이어져…다음주에도 폭염, 열대야 기승

연합뉴스

연일 낮에는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경주의 낮기온 38.9도까지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앞으로 열흘 정도는 찌는듯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오늘 밤에도 전국적으로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는데요, 내일도 오늘같은 33도 이상의 폭염이, 일부 동쪽지방은 35도 이상이 예상되는데 습도가 높아서 체감하는 더위는 훨씬 더 심하겠습니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서울의 경우 내일 아침기온 27도, 낮기온 34도를 보이면서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그밖의 지방은 낮기온  수원과 춘천, 대전과 전주 34도, 강릉과 대구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내륙지방에 산발적으로 5~4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높겠고, 모레 4일에도 강원도와 경상도에 소나기 소식이 있는 상태입니다.

이어서 다음주에도 소나기 외에는 뚜렷한 비소식이 없어서 폭염의 기세는 누그러지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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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수경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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