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소유 美 부동산회사 정정공시…"실무진 착오로 누락"

장진리 기자 2024. 8. 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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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하이브의 지정 자료 누락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한 것에 대해 하이브가 "예비조사 자료 중 누락된 법인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최근 진행된 공정위 조사는 지난 2023년 대기업집단 지정 여부를 살펴보기위한 예비조사 때 제출했던 자료 중 누락 법인에 대해 사유를 조사하는 목적이며, 올해 대기업집단 지정 과정에서는 모든 자료가 정상적으로 제출된 바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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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하이브의 지정 자료 누락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한 것에 대해 하이브가 "예비조사 자료 중 누락된 법인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달 26일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국외 계열회사 현황에 대해 '단순 누락'으로 정정 신고를 냈다.

미국에 소재한 방시혁 지분 100%의 부동산 기업 벨 에어 스트라델라를 추가 공시했다.

방시혁은 이 법인을 통해 2640만 달러(한화 약 360억 8880만 원)에 이르는 초호화 저택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시혁은 미국 LA에서도 최고 부촌으로 손꼽히는 벨에어에 위치한 맨션을 사들였다. 이 저택은 유명 건축가 마크 리오스가 자신이 거주할 목적으로 설계했고,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가 2021년 매입했다가 1년 만인 지난해 3월 방시혁에게 매각했다.

해당 저택은 5성급 호텔 수준의 외관과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만 약 309평으로, 침실 6개와 욕실 9개를 갖췄다. 집을 관리하는 직원도 따로 있으며, 도서관, 체육관, 라운지, 별도의 와인룸과 인피니티 풀, 사우나, 마사지 시설 등도 있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최근 진행된 공정위 조사는 지난 2023년 대기업집단 지정 여부를 살펴보기위한 예비조사 때 제출했던 자료 중 누락 법인에 대해 사유를 조사하는 목적이며, 올해 대기업집단 지정 과정에서는 모든 자료가 정상적으로 제출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시된 해외법인은 지정자료 대상이 아니어서 공정위 조사와는 무관한 법인이며, 대기업집단 지정 후 해외법인에 부과되는 공시의무에 따라 시기가 다소 지연되어 공시가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LA 주택은 미국 현지 음악인들과의 협업 등 실무 음악 작업 진행을 위해 방시혁이 개인 자금으로 구입한 것이라고도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해 자산이 5조원을 넘어서며 올해 5월 엔터테인먼트업 주력 집단 최초로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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