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뷰티 브랜드 어뮤즈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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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비건 뷰티 전문 자회사 어뮤즈(AMUSE)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브랜드의 더 큰 성장을 도모하려는 스노우와 글로벌 뷰티 사업을 확대하려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합의한 결과로 전해졌다.
어뮤즈는 2017년 스노우가 선보인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노우는 어뮤즈가 급성장하자 더욱 큰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유통 기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분 매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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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사업 확장 포석
지분 매각한 네이버 스노우
7년만에 382% 수익 실현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비건 뷰티 전문 자회사 어뮤즈(AMUSE)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브랜드의 더 큰 성장을 도모하려는 스노우와 글로벌 뷰티 사업을 확대하려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합의한 결과로 전해졌다. 컴퍼니빌더를 표방해온 스노우가 자회사를 설립해 매각까지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노우는 2일 자사가 보유한 어뮤즈 지분 77.59% 전량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도한다고 밝혔다.
스노우가 자회사를 만들어 매각까지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수에서 어뮤즈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713억원이다. 이 가운데 스노우가 보유한 지분 77.59%에 대한 매각 대금은 553억원 규모다. 스노우가 어뮤즈에 출자한 금액은 145억원으로, 약 382% 수익을 실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노우가 보유한 지분뿐 아니라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까지 어뮤즈 지분을 100%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뮤즈에는 미래에셋캐피탈, CJ올리브영, DX벤처스 등이 1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어뮤즈는 2017년 스노우가 선보인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는 물론 북미·일본·동남아시아에 걸쳐 젊고 대중적인 K뷰티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자체 온라인몰, 올리브영을 비롯한 헬스&뷰티(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구축했다. 지난 5년 연평균 성장률이 176%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은 368억원인데, 올해 상반기 매출만 254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스노우는 어뮤즈가 급성장하자 더욱 큰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유통 기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분 매도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대석 기자 / 김금이 기자 /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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