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면역력 떨어진거야?! 입술 부르트고, 무좀이 왔다면 지나치지 말자

김양원 2024. 8. 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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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02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지향 약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일주일 동안 방전된 체력 여기서 충전하고 가시죠. 건강을 전한 지식, 건전지! 오늘 이지향 약사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최수영 : 어서 오십시오. 오랜만에 뵙습니다.

★ 이지향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은 영양제에 대해서 궁금한 점 얘기를 해 주실 텐데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도 궁금하신 거 보내주세요. 라이브 처방전 내려주실 수 있습니다. 샵 0945 우물정 0945 유료 문자 YTN라디오 어플 유튜브 댓글창 주시면 됩니다. 요즘 감염병 비상이더라고요. 저도 감기를 한 3주를 알았는데 맞아요. 질기게 안 떨어져요. 코로나 환자도 다시 생긴다고 그러고. 100일에 수족구에 난리도 아닙니다. 면역력이 중요할 텐데 면역력에 대해서 해 주실 말씀 있으신가요?

★ 이지향 : 면역력은 힘이잖아요. 힘 견뎌내는 힘이기 때문에 힘은 아껴야죠.

◈ 최수영 : 그럼 저장해두라는 얘기인가요?

★ 이지향 : 그렇죠. 그러니까 항상 우리가 저번 시간에도 제가 활동 에너지 재생에너지 면역 에너지가 이렇게 쓰여지기 때문에 지나치게 활동 에너지로 다 쓰게 되면 면역 에너지로 쓸 게 없다.

◈ 최수영 : 에너지 과소비하지 마라.

★ 이지향 : 그렇죠. 우리 몸에도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면역력을 위해서 따로 하는 게 쉬는 겁니다.

◈ 최수영 : 그렇죠 과소비 안 하려면 집에 있어야 된다.

★ 이지향 : 바로 하지 않는 거고요. 그리고 이제 면역의 핵심은 혈액이죠. 혈액 그러니까 활동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는 거는 내가 가진 혈액을 다 쓰는 거고 면역력을 아껴라 이 말은 혈액을 아껴라 이 뜻인데 면역세포도 세포잖아요. 세포도 혈액을 먹고 일을 해야 되는데 근육에서 일을 다 써버리면 면역세포가 먹을 게 없는 거죠.

◈ 최수영 : 요즘 이럴 때는 운동 같은 것도 많이 하면 안 되잖아요.

★ 이지향 : 적당히 해야 돼요. 지금 폭염주의보 나왔잖아요. 2시-5시 사이에 운동하는 건 자살행위죠. 비효율적이에요.

◇ 이익선 : 아니 이거 제 얘기를 해드려 저는 이제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고 한 번 정한 룰은 이제 지켜 나가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저녁에 하긴 하지만 이제 그 헬스장 가서 운동기구 같은 거 뭐 땀을 너무 흘렸더니 어지럽고 약간 토가 나올 것 같아요.

★ 이지향 : 더위 먹는다고 표현해요. 인간에게 더위를 이겨내는 게 무척 힘든 일이에요. 사실은 추위를 이겨내는 것도 무척 힘든 일이지만 왜냐하면 춥거나 덥거나 우리 몸은 무조건 36.5도 유지해야 되거든요. 더운데 36.5도 유지하려면 그만큼 에어컨 많이 전력이 나가듯이 우리 몸에서 에너지가 나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더운 것 자체가 굉장히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거예요.

◈ 최수영 : 거기다 더 운동까지 하면 몸에 더 지치게 하는거죠.

★ 이지향 : 그러면서 또 찬 걸 드신다? 이러면 찬물 드시면 소변이 차갑게 나가나요? 찬 걸 먹든 뜨거운 걸 먹든 소변은 항상 일정한 온도예요. 몸이 그러니까 그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 또 일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2중 3중으로 여름에는 지쳐요.

◈ 최수영 : 그러니까 우리가 찬물을 먹고 찬물 샤워를 하고 나면 잠시 시원해진 것 같지만 더 더워진다는 얘기죠?

★ 이지향 : 그렇죠 근데 에너지가 많은 사람은 냉수 마찰해도 되고 그럴 수 있죠. 청년들은 그러나 이제 우리처럼 이렇게 장면들을 아껴야죠.

◇ 이익선 :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일단 쉬어라. 어떻게 쉬면 돼요?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라는 뜻인가요?

★ 이지향 : 아니 근데 쉬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쉰다고 하면은 정말 중요하게 쉬는 거는 뇌를 내려놓는 거예요. 사실은 뇌가 우리 몸에 혈액을 가장 많이 쓰기 때문에 그래서 쉬는데 계속 머릿속으로 걱정과 근심을 하면은 쉬는 거 아니에요. 그럴 땐 차라리 몸을 움직이는 게 나아요. 차라리 그게 왜 머리가 너무 복잡할 때 혈액이 뇌로 다 몰리니까 차라리 팔다리로 살살 이쪽으로 혈액을 조금 이렇게 돌려주는 게 낫지 쉬라고 했다고 해서 막 생각만 이렇게 하고 있으면 그것도 제대로 쉬는 건 아니죠.

◈ 최수영 : 그러면 특히 이제 우리 면역력 얘기하면은 호르몬의 비밀이라고 자꾸 얘기하는데 그게 진짜 호르몬의 비밀인가요?

★ 이지향 : 호르몬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코티솔이라는

◈ 최수영 : 코티솔 들어는 봤는데요.

★ 이지향 : 스테로이드 들어보셨죠? 똑같은 말이에요. 근데 코티솔 내인성 스테로이드 그러니까 내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호르몬이라는 뜻이에요. 스테로이드 이 코티솔이 하는 역할이 굉장히 많은데요. 일단 생존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를 생존해서 구해주기 위해서 하는 역할이 많아요. 혈압도 올리고 혈당도 올리고 해가지고 일단 살아남게 하는데 이 코티솔이 또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거예요. 지나친 염증 반응. 그러니까 들어보셨죠? 사이토카인 폭풍 해가지고 코로나 때 메르스 때 사이토카인이 너무 많이 나와서 사망했다.

◈ 최수영 : 사이토카인이라는 원형 물질 그때 그게 굉장히 한때 화제가 됐었어요.

★ 이지향 : 그렇게 어떤 면역물질의 과함을 막아주는 게 바로 코티솔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코티솔이 적당히 있어야 우리 몸에 과한 열반응 과한 통증 이런 염증 반응을 없애준단 말이에요. 근데 우리가 활동하는 데 너무 많이 써요. 살아남기 위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살아남기 위해서 계속 머릿속으로 뭔가를 생각해 코티솔 고갈이 돼요. 그러면 면역에 쓸 코티솔은 안 남는 거죠. 그러면 과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거예요. 그러면 그게 질병으로 이어지는 거죠. 그래서 제가 50 이전에는 열정적으로 좀 무리해도 되고 과로해도 되지만 50 이후에는 아껴써야 된다는 말을 계속 강조하는 거에요.

◈ 최수영 : 제 개인적으로 저는 좀 피곤하잖아요. 이게 입술이 이렇게 자꾸 부르터져요. 지난번에 한 달 전에도 여기 한번 나서 이런 것도 면역이랑 연관 되어 있나요?

★ 이지향 : 그렇죠. 그런 걸 간과하시면 안 돼요.

◈ 최수영 : 신호입니까?

★ 이지향 : 면역세포가 그 바이러스도 못 이겨내면 뱃속에 생기는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을까요? 이것도 못 이기는 놈이 어떻게 더 큰 건 어떻게 해 어떻게 이기냐는 거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암 걸릴 줄은 몰랐다. 난 정말 몰랐다 이러는데 사실은 무좀도 사인이에요. 무좀도 면역 반응이잖아요. 곰팡이균도 못 이겨내는데 암을 어떻게 얘기하냐는 거죠.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이렇게 상담하다 보면 평생 무좀에 시달렸다. 나중에 암 바이러스가 항상 대상 포진 이런 거 있었다. 나중에 암 그러니까 이 면역은요. 미리미리 점검하고 우리 군사를 재정비한다 하잖아요. 군사력 이렇게 하잖아요. 똑같아요. 미리미리 군인들을 훈련시켜야지 탱자탱자 놀고 있다가 전쟁 났다고 가서 싸우라고 하면은 어떻게 전쟁을 해요.

◈ 최수영 : 약의 이론에 군사 비밀이 나올 줄 몰랐습니다.

★ 이지향 : 사는 거나 몸이나 똑같더라고요. 도로 있듯이 혈관 있고 상수도 있듯이 혈관 있고 하수도 있듯이 림프관이 있고 군인 있듯이 면역세포 있고요.

◈ 최수영 : 면역세포가 군대군요. 한마디로 내 몸을 지켜주니까.

★ 이지향 : 근데 이 국회가 꼭 올바른 판단만 하진 않잖아요. 언제나 그래요. 그래서 우리 뇌도 그렇게 똑똑하지가 않아요. 뇌의 오류 그래서 질병이 많이 내가 호르몬 신호를 몸에다 잘못 줘가지고 인슐린 저항성도 오고 이런 식으로 오거든요. 그래서 뇌를 믿지 마라.

◈ 최수영 : 믿지 마라.

★ 이지향 : 몸의 신호를 더 믿어야 돼요. 뇌는 할 수 있을 것 같고 괜찮을 것 같잖아요. 아직 젊은 것 같잖아요.

◈ 최수영 : 그러면 두 번째 비밀 활성산소는 또 뭡니까?

★ 이지향 : 우리가 생명 활동을 한다는 게 결국 세포가 생명 활동을 하는 거잖아요. 근데 세포 안에 핵이 있다는 소리 들어보셨잖아요. 근데 세포에 핵을 가진 기관이 또 하나가 있어요. 미토콘드리아 들어봤죠? 에너지 발전소 그러니까 사실은 이 공생설 미토콘드리아 공생설이라고 이제 학자들이 말을 하는데요. 아주 저 진화론 쪽에서 세포 2개가 합쳐져서 하나의 세포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세포 하나에 미토콘드리아가 200개도 넘게 들어 있대요. 근데 얘네들이 에너지를 계속 만들어주는데 공장에서 나오는 게 매연 아니에요. 자동차에서 나오는 게 매연이 그러니까 이 미토콘드리아 끊임없이 활성산소를 만들어낼 수가 없어 뿜어내는 그거는요. 인간의 운명이에요. 생명체의 운명 활성산소 없이 음식 먹으면 똥 싸야 되잖아요. 그래서 활성산소는 인간의 운명인데 이 불완전 연소하고 완전 연소 들어보셨죠? 다 완전히 우리 몸은 산소가 있을 때 완전 연소를 해요. 완전 연소를 할 때 매연이 덜 나와요. 활성산소 덜 나와요. 근데 우리가 교감신경이 흥분돼 있다 급하잖아요. 그러면 산소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버려요. 그러면서 활성산소가 많이 만들어지고 젖산이라는 게 많이 만들어지고 그렇게 되기 때문에 이 활성산소를 없애려면 어쨌든 공장이 많이 가동을 하면 활성산소는 나오기 마련이 많이 그러니까 과로 하면 많이 나오는 거고 급하면 많이 나오는 거고요.

◇ 이익선 : 그럼 말씀 중에 완전 연소 얘기하셨잖아요. 완전 연소를 하려면 어떤 상황을 예로 한번 들어봐 주세요. 예를 들어서 달리기를 한다든지요.

★ 이지향 : 맞아요. 유산소 운동이라는 게 바로 완전 연소에 가까운 거예요. 그래서 유산소 무산소 운동은 이제 완전 연소가 안 되고 젖산을 좀 만들어요. 그래서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지방이 타면서 완전 연소되면서 살이 빠지게 되는 거죠. 근데 어쨌든 세포 안으로 산소가 들어가야 되는데 잘 생각을 해보세요. 산소를 일단 잘 들여마셔야겠죠. 그러니까 산소가 많은 공간이 저렇게 근데 도시는 산소가 별로 없단 말이에요. 그래서 아프신 분들이 자꾸 시골에 가는 시골에 가는 거고 또 빈혈이 있으면 산소를 공급을 못하겠죠. 왜냐하면 빈혈이라는 게 적혈구라는 자동차가 부족한 건데 이 적혈구가 산소를 싣고 세포에 전달을 해줘야 되는데 얘가 없단 말이에요. 그럼 빈혈이 있어도 완전 연소가 안 되겠죠. 또는 혈관이 막혀도 자동차에 산소를 실었는데 혈관 도로가 막혀 있어 도로가 막혀 있으면 또 못 가겠죠. 이런 식으로 다양한 이유로 산소가 세포로 전달이 안 되면 그게 또 가장 만성 염증의 저산소증이 이제 염증의 주범이 되고요. 그 염증의 끝판왕이 암이 되는 거예요.

◇ 이익선 : 그럼 질문 나이가 들수록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육 운동을 하라는 얘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너무 걷는 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

★ 이지향 : 일단 틀어져서 걷는 건 정말 비추예요. 그러면 등 있잖아요. 등에 자율신경이 싹 지나가거든요.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이 싹 지나가면서 우리를 안정시켜주는데 틀어져서 그렇게 되면은 가속화되는거죠.

◇ 이익선 : 저런 그럼 근육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서는요?

★ 이지향 : 근육 운동은 유산소가 돼요. 너무 중요하죠. 겹치죠. 근데 이제 과체중이신 분들은 땀을 살짝 내는 게 지방을 녹여내서 비만 염증 물질이 많이 나오니까 그거는 맞지만 이렇게 좀 잘 못 드시는 할머니분들 노인분들 있잖아요. 그런 분들이 죽기 살기로 만보 채우려고 하시는 건 정말 안 되는 거 걷는 운동이 유산소 운동이잖아요. 근데 그거 틀어져서 걷는 건 정말 비추고요. 잘 쓰지 않는 근육을 개발을 해서 근육을 만들어야 근육이 혈액을 저장하거든 그리고 근육이 호르몬을 만들어요.

◇ 이익선 : 하루에 내가 운동할 시간은 1시간 이내다라고 할 때 안배를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이지향 : 저 같은 경우는요. 일주일에 3번은 근육 운동을 해요. 필라테스 같은 거 있잖아요. 이완 이렇게 스트레칭 신장성을 좋게 하는 걸 하고 두 번은 저기를 해요. 수영도 유산소 저는 좀 과체중이거든요.

◇ 이익선 : 그렇게 안 보이십니다.

★ 이지향 : 유산소를 좀 하고 이제 주말에는 가급적이면 등산을 하려고 하고 약간 이렇게 조절해서 합니다.

◇ 이익선 : 쉽지 않다 어렵네요.

★ 이지향 : 근데 저도 저 같은 경우도 하루에 1시간은 무조건 운동으로 빼요. 1시간 정도는요.

◇ 이익선 : 매일 1시간은 이게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

★ 이지향 : 매일 못할 수도 있죠. 근데 지속적으로 하려고 해 가급적이면은요.

◇ 이익선 : 오늘 건강 그리고 내 몸에 맞는 약에 대한 얘기도 함께 나눌 텐데요. 여러분 이지향 약사의 라이브 처방해 드릴 수 있어요.저희 샵 0945 우물정 0945번으로 궁금한 점 문자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슈 앤 피플 금요일 코너 건강을 전한 지식 줄여서 건전지 오늘 약사이신 이지향 님과 함께 얘기 나누고 있는데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모든 나쁜 일의 근본이라고 하잖아요. 근데 어떻게 푸세요? 스트레스가 막 차오를 때는 약사님은 어떻게 하세요?

★ 이지향 : 제가 50년 살아봤더니 이 스트레스가 자극이잖아요. 근데 어느 순간 알게 됐어요. 어떤 거 자극에 모두 다 똑같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스트레스라고 내 몸이 느낄 때 내 안에 무언가 뭘 건드렸지라고 자기 객관화를 하는 작업을 해요. 근데 계속 했더니 그래서 찾아내는 거예요. 저 사람이 또는 저 일이 나에게 왔을 때 내가 이렇게 반응하는 건 내 안에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내 안에 어떤 신호일 것이다 하고 제 안을 탐사해요. 그러면 내가 미처 풀어내지 못하고 억압해놨던 것들 또는 방어해 놨던 것들 막 그런 것들이 찾아내지더라고요.

◇ 이익선 : 이건 정신과 전문의들이 말씀하시는 그 수준으로 지금 말씀하시는 건데요.

★ 이지향 : 근데 저는 오랫동안 상담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사람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근데 사람에 대한 관심은 기본적으로 자기 관심 자기 사랑이잖아요. 그래서 저를 알지 못하고 타인을 상담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러면서 이제 하나 찾아내면 그렇게 오히려 스트레스가 고맙게 느껴지는 역반응이 나타나더라고요.

◇ 이익선 : 좋아요. 그럼 심리적으로는 그걸 찾아내는 거고 그러면은 육체적으로는 어떻게 바꾸세요?

★ 이지향 : 저는 쉬어요. 일단 중력의 지배를 받지 않으려고 해요. 스트레스를 받는 게 뇌잖아요. 그러니까 뇌압이 오르는 거기 때문에 뇌를 좀 편안하게 해주려고 일단 저는 무조건 눕습니다.

◈ 최수영 : 참 이게 간단한 방법인데 그게 잘 안 돼요.

◇ 이익선 : 좋습니다. 이제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 최수영 : 사연 좀 읽어드릴게요. 7440 님께서 먹는 영양제 가지 수가 많다 보니까 보통 아침에 이것저것 한 번에 털어놓는데요. 가끔은 이래나 되나 정도로 많이 드시는가 봐요. 그래서 함께 먹으면 찰떡인 영양제와 아니면 상극인 영양제 좀 알려주세요.

◇ 이익선 : 저도 궁금했어요.

★ 이지향 : 근데 그분이 어떤 걸 드시는가가 중요한데요. 저는 이제 영양제를 드시고 어떤 것이 상극이냐 이거보다 그런 말씀 많이 해드리고 영양제를 드셨을 때 몸이 보내는 반응들이 자신의 몸 상태를 많이 알려주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남들은 다 괜찮다는데 같은 오메가3를 복용을 했어요. 한 통을 사서 온 식구가 다 먹는데 나는 그것만 먹으면 미식거려 이런 사람들은 담즙 분비가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는 그런 사람들은 이 오메가3가 기름이기 때문에 담즙이 나와서 빨리 림프 쪽으로 흡수를 해줘야 되는데 못 해주는 하루 종일 그 기름 냄새가 올라오는 거예요. 이러면 내가 담즙 분비가 잘 안 되는구나 이렇게 알아차려야 합니다.

◇ 이익선 : 영양제를 끊어야 해요?

★ 이지향 : 일단 담즙 분비가 잘 되도록 체액을 채우고 간 쪽 간에 배출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 최수영 : 그럼 기름진 거 먹으면 안 되잖아요.

★ 이지향 : 그런 사람들이 기름진 걸 드시면 설사하는 경향이 많죠. 담즙이 안 나오니까 그래서 영양제 상극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칼슘제하고 철분제하고 들어가는 길이 같아요. 근데 칼슘제랑 철분제 이런 것들이 적당히 섞여 있으면 사이 좋게 들어가겠죠. 근데 용량이 과하면 경쟁하겠죠.

◈ 최수영 : 병목 현상이 벌어지는군요.

★ 이지향 : 그렇죠 그래서 예를 들어서 칼슘 철분도 그렇고 칼슘 마그네슘도 그래요. 걔네들도 서로 한 길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요즘은 그럼 이런 질문이 또 들어와요. 근데 칼슘제 마그네슘제 붙어 있는 게 많은데요. 그거는 이제 병물 형상이 일어나지 않게 해놓은 거죠. 그래서 그런 것들은 용량을 지켜서 드셔주시는 게 좋고요.

◈ 최수영 : 네 마그네슘 말씀 나와서 9127님께서 마그네슘 먹으면 우울감 개선에 좋다고 하는 후기를 봤는데 저는 최근에 PMS로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서 마그네슘을 하루 두 알씩 먹고 있는데요. 기분 탓인지 우울감이 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이지향 : PMS가 생리전 증후군이라 그 제가 몰랐어. 여성들이 굉장히 많이 고통당하고 있거든요. 근데 이게 생리전 증후군도 사실 신호예요. 그러니까 어떤 신호냐 호르몬 불균형 호르몬이 불균형 돼 있다라는 신호인데 이 마그네슘을 드시게 되면은 이완 작용이 있고요. 또 이 마그네슘이 우리 몸속에 효소의 조효소예요. 효소들이 우리 몸속에 노동자라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이 밥을 소화하는 것도 효소 세포를 분해하는 것도 효소 다 효소가예요. 우리 몸속에 뭐 몇만 개의 효소가 있는데 그 효소들의 밥이 마그네슘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개들의 먹이구나. 그래서 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은요. 효소가 일단 일을 못 하니까 안 좋고 또 이렇게 마그네슘이 천연 이완자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교감신경을 가라앉혀주니까 생리통 있죠. 생리가 나가려면 길이 있어야 되는데 수축돼 있으면 아프잖아요. 근데 마그네슘 드시면 이렇게 이완도 되고 하니까 아무래도 도움이 되죠.

마그네슘으로 효과가 있으면 다행인데 모든 사람이 또 다 효과가 있지는 않아요. 근데 대부분은 마그네슘 부족이에요. 왜냐하면 이 여름에는 특히나 땀으로 마그네슘이 많이 나가거든요. 그러니까 마그네슘제 드시는 건 너무 좋은 거죠.

◇ 이익선 : 0246님 술 마신 다음 날 숙취 해소제를 무조건 먹는 편인데 어떤 기사를 보니까 맹물 마시는 것보다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숙취에는 맹물이 최고인가요?

★ 이지향 : 아니 저기 술 자체가 탈수를 일으키기 때문에 물이 많이 필요한데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알코올이 아세트 알데하이드로 이렇게 분해돼서 나가는 과정에 효소가 또 굉장히 많이 필요해요. 그러니까 물은 물대로 필요하고 이런 숙취 보조제는 보조제대로 도움을 줘요.

◈ 최수영 : 저는 개인적으로 마시면 조금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 이지향 : 있죠. 있으니까 드시죠. 왜 우리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술 드시면 할머니가 머리 맡에다 꼭 꿀물 놓잖아요. 그것도 술을 드시면 저혈당이 와요. 잘 때 그래서 술 드시면은 당 조절이 잘 된다고 술을 드시는 당뇨 환자들이 있더라니까요. 그거는 그냥 당을 숨기는 건데 그 술로 인한 저혈당이에요. 저혈당은 나쁜 거예요. 뇌로 혈당이 안 가면 뇌가 멈춰요.

◇ 이익선 : 아니 제가 그런 습관이 있죠. 이제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술을 마시게 될 경우에 끝난 다음에 꼭 아이스크림를 먹게 돼요.

★ 이지향 : 그게 당연해요. 몸이 원하는 거예요. 술을 드시면 기전상 저혈당이 오니까 안주를 막 사람들이 더 먹게 되고 잘 때 막 탈수니까 물 먹게 되고 어르신들이 저혈당 오니까 꿀물 챙겨들고 그랬던 거에요.

◈ 최수영 : 일종의 몸에 방어기제 같은 거네요. 자 9267님께서 제 나이가 이제 55인데 정말 안티에이징의 진심입니다. 그런데 피부 탄력 위해서 콜라겐을 먹고 있는데 주변에서 흡수율이 낮아서 먹으나 마나 이런 얘기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 하네요.

★ 이지향 : 흡수율은 낮을 수 있는데 내 몸에서 효소들이 그걸 다 분해를 해줘요. 소화 효소가 단백질이니까 그래서 몸으로 들어가요. 들어가긴 해요. 들어가요. 아마 우리나라에서 콜라겐 제품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거든요. 실제로 많이 찾으시고 효과도 어느 정도 있다.

저는 피부 때문에 드리는 게 아니라요. 콜라겐을 결합 조직 그러니까 우리 몸에 회복 탄력성 때문에 많이 드려요. 실제로 혈관에도 콜라겐이 굉장히 중요해요. 뼈에도 콜라겐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러니까 콜라겐은 뭐냐 하면 건물로 치면 있잖아요. 내장재예요. 내장재 내장재가 두툼해야 충격에 잘 무너지지 않잖아요. 그래서 결합 조직 결합 조직이 충분해야 물도 많이 품을 수 있고 웬만한 외부 충격에 혈관이 터지지도 않고요.

◇ 이익선 : 그러면 하 그러니까 가루도 있고 젤리 형태도 있고 알약도 있고 음료도 있잖아요. 어떤 게 좋나요?

★ 이지향 : 제일 일단 점막에서 흡수하기 좋은 거는 액상이죠. 그래서 저는 액상을 선호하긴 하는데 본인 원하는 대로 꾸준히 드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최수영 : 족발에도 콜라겐 많다고 그러잖아요.

★ 이지향 : 그것도 이제 우리 몸에서 내 몸에 소화 효소가 충분하면 이제 흡수해서 들어와요.

◇ 이익선 : 식품이 나아요? 이런 보조제가 나아요?

★ 이지향 : 뭐든지요. 밥상이 기본이에요. 우리가 밥상을 흉내낸 게 제품이기 때문에 건강한 밥상이 기본이고 밥상이 안 될 때 도구로서 제품으로요. 근데 이제 저같이 밥상이 안 되는 사람은 보조제가 밥상 역할을 하는 거죠.

◇ 이익선 : 더 많이 얘기해야 되는데 그러면은 돼지 껍데기가 나은 거죠?

★ 이지향 : 좋죠 드셔주면 좋죠. 저는 콜라겐을 꽤 오랫동안 먹고 있어요.

◇ 이익선 : 그래서 이렇게 피부가 좋아 좋으세요. 좋습니다. 아쉽지만 또 여기서 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건강을 전하는 지식. 오늘은 약사 이지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지향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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