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김우진, 슛오프 끝에 대만 제압…혼성전 8강 진출

◆ 2024 파리올림픽 ◆

김우진(오른쪽)과 임시현이 한 팀을 이룬 한국 양궁 혼성 대표팀이 2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혼성전 16강전에서 슛오프 끝에 대만을 제압했다. 연합뉴스

임시현과 김우진이 한 팀을 이룬 한국 양궁 혼성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혼성 단체전(혼성전) 8강전에 진출했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16강전에서 레이젠잉, 다이여우쉬안이 한 팀을 이룬 대만을 슛오프 끝에 5대4(37대35 39대37 36대38 38대40 <20대19>)로 제압했다.

8강 상대는 이탈리아의 키아라 레발리아티, 마우로 네스폴리로 결정됐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이날 오후 9시 34분에 4강행 출전권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2020 도쿄 대회에서 안산과 김제덕이 금메달을 합작했던 한국은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 양궁이 혼성전을 제패하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한 팀을 이룬 한국은 혼성전 우승 유력 후보다. 두 선수가 이날 정상에 오르면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