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수의 대신 한복 입은 유관순 열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빛바랜 수의를 입고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영웅들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새 한복을 입고 후손들을 만난다.
2일 국가보훈부는 빙그레와 함께 오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공훈전자사료관에 옥중 순국으로 기록된 독립운동가 중에서 수의를 입은 사진이 마지막 모습으로 남은 87명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벌인다.
독립유공자 유관순·안중근·안창호·강우규·신채호 순국열사 등이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기술로 한복 입은 모습 복원
일제강점기 당시 빛바랜 수의를 입고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영웅들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새 한복을 입고 후손들을 만난다. 2일 국가보훈부는 빙그레와 함께 오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공훈전자사료관에 옥중 순국으로 기록된 독립운동가 중에서 수의를 입은 사진이 마지막 모습으로 남은 87명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벌인다. 독립유공자 유관순·안중근·안창호·강우규·신채호 순국열사 등이 포함됐다.
"왜인 판사 앞에 서는 것이 부끄럽다"며 얼굴에 스스로 먹칠을 하며 투항했던 조용하 지사는 한복을 입히고 얼굴의 먹물을 씻었다. 이원록 지사(필명 이육사)는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라는 그의 시 '청포도'의 한 구절처럼 쪽빛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복원됐다.
복원 전후 사진과 독립운동가들 공적은 공식 홈페이지(처음입는광복.com)에서 공개된다. 캠페인의 의미를 담은 영상은 보훈부·빙그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TV 광고로 송출된다.
복원 사진은 액자에 담겨 후손들에게 전달되고 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에도 등록될 예정이다.
[박대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다음주 최대 위기 온다”…역대급 찜통더위에 전력당국 초긴장 - 매일경제
- 삐약이는 안도의 눈물 펑펑, 日선수는 분하지만 후회없는 눈물...최고의 명승부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노조, 24일 만에 총파업 종료…빈손으로 복귀 - 매일경제
- “수영복 입은 여성들 예뻐서”...제주 해수욕장 몰카 40대男의 변명 - 매일경제
- 양궁 뒤엔 현대차, 펜싱 뒤엔 ‘이 기업’…“20년간 300억 묵묵히 지원” - 매일경제
- “다들 떠날때 국장 지킨 김과장, 홀로 웃더라”…7월 수익률 1위는 ‘이 종목’ - 매일경제
- ‘수질 논란’ 센강서 경기 후 10차례 ‘우웩’...구토장면 그대로 생중계 됐다 - 매일경제
- 경기침체 우려에 뉴욕증시 급락…지금이 저가매수 찬스일까 [월가월부] - 매일경제
- 한국 여자복싱 첫 올림픽 메달 땄다…임애지 54kg급 준결승 진출 - 매일경제
- 최경주 시니어 63억 등 미국골프상금 517억 돌파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