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남편이 범인? 한인 모녀 숨져…첫째 아이도 3년전 두개골 골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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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에서 한인 여성과 어린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대학교수인 남편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체포했다.
1일 덴버 가제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경찰은 레지스 대학의 영문학과 부교수인 니콜라스 마이클 버스트(44)를 아내 A(44) 씨와 어린 딸을 살해한 혐의(1급 살인)로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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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에서 한인 여성과 어린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대학교수인 남편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체포했다.
1일 덴버 가제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경찰은 레지스 대학의 영문학과 부교수인 니콜라스 마이클 버스트(44)를 아내 A(44) 씨와 어린 딸을 살해한 혐의(1급 살인)로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체포했다.
마이클 버스트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쯤 ‘거실 소파에서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아내가 피를 흘리며 침실 바닥에 쓰러져 있고, 딸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경찰과 911에 신고했다.
경찰과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A 씨는 침실에 있는 유아용 침대 근처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딸은 눈에 띄는 상처 없이 침대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당시 A 씨의 머리와 얼굴, 몸에는 둔기로 맞은 듯한 흔적이 있었다. 마이클 버스트의 목과 가슴에서는 멍과 긁힌 자국이 발견됐고, 손가락 관절은 부은 상태였다. 또, 건조기에서는 피 묻은 장갑이 발견됐다.
마이클 버스트는 경찰 조사에서 "멍 자국은 피부가 변색한 것"이라며 "긁힌 자국은 건선으로 인한 가려움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앞서 마이클 버스트와 A 씨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이는 지난 2021년 생후 3개월 때 두개골 골절로 사망했으나, 당시 사건에 대해선 기소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마이클 버스트를 공식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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