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물가 2.6% 상승…석유·과일 고공행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로, 넉 달 연속 2%대를 유지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집중호우로 전월(2.4%)보다 확대됐지만 이달부터는 2%대 초·중반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4월(2.9%)부터 다시 2%대로 둔화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기상 악화 등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고 추가 충격이 없다면 이달부터는 2%대 초·중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로, 넉 달 연속 2%대를 유지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집중호우로 전월(2.4%)보다 확대됐지만 이달부터는 2%대 초·중반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4월(2.9%)부터 다시 2%대로 둔화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지수는 2%대 초반 상승률을 유지했다.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올랐다. 석 달째 상승 폭이 같았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석유류는 8.4% 올라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 일부 환원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기상 악화 등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고 추가 충격이 없다면 이달부터는 2%대 초·중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랜만에 이마트 갔다가…"왜 이렇게 싸?" 이유 알고보니
- 설마했던 78조 순식간에…'R의 공포'에 질린 한국 패닉
- "月 18만원이면 아이들 봐줘요"…인기 끌던 태권도장의 반전
- 87세에 PT 받을 정도인데…"父 병들었다" 우기는 재벌 2세
- "이제 확 달라질 겁니다" 들썩…'집값 급등' 김포에 무슨 일이
- 故 강수연 175억 압구정 건물, 누가 샀나 봤더니…[집코노미-핫!부동산]
- 중국, 한국에 4조 쏟아붓더니…"더는 못참아" 기업들 '초강수'
- "현금 25만원에 혹할 만큼 어리석지 않아"…대학생들 '규탄'
- 고덕동 아파트, 19억에 팔린지 4일 만에…난리 난 집주인들
- "서울까지 30분도 안 걸려"…집주인들 신바람 난 동네 [집코노미 집집폭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