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피해자 100여명, 경찰에 추가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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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티메프 사태)로 고소·고발이 빗발치는 가운데 일반 소비자, 중간 판매자 등 피해자 100여명이 2일 경찰에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100여명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구영배 큐텐 대표, 티몬·위메프의 대표이사, 재무이사 등 총 5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를 적시한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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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티메프 사태)로 고소·고발이 빗발치는 가운데 일반 소비자, 중간 판매자 등 피해자 100여명이 2일 경찰에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100여명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구영배 큐텐 대표, 티몬·위메프의 대표이사, 재무이사 등 총 5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를 적시한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했다.
이번 고소에 참여한 이들은 일반 소비자와 티몬·위메프에 입점한 중간 판매자 100여명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일반 소비자들이 강남경찰서에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를 적시해 구 대표 등 5명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29일 고소장 제출 당시 대리를 맡은 심준섭 변호사(법무법인 심)는 "정산대금을 줄 수 없음에도 쇼핑몰을 운영한 것은 폰지사기 행태"라며 "큐텐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키우기 위해 불법적으로 회사 자금을 유용한 부분은 배임이나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해당 사건을 수사1과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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