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성공’ 동국대, 건국대 꺾고 조1위 확정…성균관대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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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조1위를 확정했다.
동국대는 2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B조 예선에서 건국대를 84-69로 꺾었다.
2승을 거둔 동국대는 단독 1위로 나섰고, 1승 1패인 건국대는 성균관대와 공동 2위다.
만약 진다고 해도 건국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 승자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루는데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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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2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B조 예선에서 건국대를 84-69로 꺾었다. 2승을 거둔 동국대는 단독 1위로 나섰고, 1승 1패인 건국대는 성균관대와 공동 2위다.
동국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71-72)와 MBC배(56-63)에서 건국대와 두 번 맞붙어 두 번 모두 졌다. 그렇지만, 박빙의 승부였기에 전력에서 뒤진다고 볼 수 없었다.
동국대는 전반 20분 동안 건국대와 한 번씩 주도권을 주고받았다.
동국대는 1쿼터 막판 김명진의 득점력을 앞세워 1쿼터를 21-14로 마쳤다. 2쿼터부터 건국대의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2쿼터 한 때 34-37로 역전 당했다. 이상현의 코너 3점슛 덕분에 39-39,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동국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우성희와 이상현, 김명진의 연속 득점으로 한 발 앞서 나갔다. 건국대가 김준영의 연속 3점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자 임정현의 3점슛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57-5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동국대는 건국대의 연속 실책을 틈타 이대균의 속공과 김명진의 3점슛, 자유투로 64-53,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동국대가 71-55로 벌리자 건국대가 4쿼터 6분 31초를 남기고 주축 선수들을 불러들였다. 승부가 결정되었다.
건국대는 3일 열리는 성균관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 4강에 진출할 수 있어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
동국대는 최약체 울산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았다. 질 가능성이 적다. 만약 진다고 해도 건국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 승자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루는데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를 차지한다.
이대균(2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김명진(14점 8리바운드), 우성희(11점 5리바운드), 임정현(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이 뒤를 받쳤다. 한재혁은 1점에 그쳤지만, 1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건국대는 프레디(20점 11리바운드)와 김준영(17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분전에도 조환희(5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와 김도연(2리바운드), 백경(7점 5리바운드)의 3점슛(3명 3점슛 1/13) 부진이 아쉬웠다.
강성욱(1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과 조혁재(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 이현호(16점 2리바운드 4스틸), 이주민(14점 7리바운드 3스틸 2블록), 박상혁(10점 2스틸)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MBC배 2부 대학 우승팀인 울산대는 심재범(14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분전에도 실책 32개 남발 속에 속공 21개를 허용해 1부 대학과 전력 차이를 확인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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