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KCGI…매각가 2400억원

사모펀드 KCGI가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한양증권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한양증권은 오늘(2일) 공시를 통해 대주주인 한양학원 등이 KCGI에 자사 지분 29.6%를 2천448억여원에 넘기는 안을 협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매매 대상 주식은 보통주 376만 6천973주로 1주당 가격은 6만 5천 원이며 매매 대금은 2천448억 5천324만 5천 원입니다.

이번 매각 입찰에는 KCGI 외에 패션 기업 LF와 타 사모펀드 컨소시엄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양증권은 채권과 IB(기업금융)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소형' 증권사로 평가받습니다.

한양증권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이달 22일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각 계약이 성사되면 한양학원은 1956년 설립 이후 68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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