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도 분노한 日선수 '환복 꼼수' "패션쇼도 아니고"

▲ 세계 8위 신유빈은 2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 천멍(중국)과 격돌한다. 신유빈은 천멍과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8강에서 한 차례 맞붙어 1-4로 진 바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그맨 박명수가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에 출전한 신유빈의 지난 준결승전 시청 후기를 남겼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검색N차트' 코너에는 방송인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함께 지난 이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이 가운데 "어제 탁구를 보는데 일본 선수, 중간에 옷을 왜 갈아입는지 이해가 안 간다. 패션쇼도 아니고"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박명수는 "우리 삐약이 유빈 양 너무 고생했고 잘했다"며 응원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시절부터 탁구 유망주였던 신유빈 선수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앞서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대표 신유빈은 일본 히라노 비우를 맞아 게임 스코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신유빈은 첫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으나 4게임을 앞둔 히라노가 땀을 많이 흘려 유니폼을 갈아입겠다며 무려 5분 넘게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 벌어졌다. 흐름이 끊긴 신유빈은 이후 세 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마지막 7세트에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잘 풀리던 경기를 접전 끝에 이긴 신유빈은 눈믈을 흘리며 기뻐했다.

한편 신유빈은 2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중국 천멍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 박명수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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