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군 최저연봉, 20년 만에 30% 인상…5000만원→6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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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군 선수 최저연봉이 내년부터 기존 50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로써 내년 시즌부터 연봉 5000만원 미만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될 경우 6500만원에서 선수의 연봉을 공제한 금액의 300분의 1에 등록일수를 곱한 금액을 연봉과는 별도로 받게 된다.
KBO리그 1군 선수 최저연봉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5000만원으로 유지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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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샐러리캡은 20% 증액
프로야구 1군 선수 최저연봉이 내년부터 기존 50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인상된다. 30% 인상된 액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1일 3차 이사회를 열고 1군 최저연봉 인상, 샐러리캡 제도 개정 등의 내용을 확정했다. 이로써 내년 시즌부터 연봉 5000만원 미만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될 경우 6500만원에서 선수의 연봉을 공제한 금액의 300분의 1에 등록일수를 곱한 금액을 연봉과는 별도로 받게 된다. KBO리그 1군 선수 최저연봉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5000만원으로 유지돼 왔었다. 프로야구 1, 2군 통합 최저연봉은 3000만원이다. 선수계약 양수 양도(트레이드) 때 선수에게 지급되는 이사비도 리그 규모 성장, 물가 인상률 등을 반영해 현행 100만원(각 구단 50만원씩 부담)에서 증액해 200만원(각 구단 100만원씩 부담)으로 인상됐다.
전지훈련 출발 시기는 빨라진다. 매년 12월1일부터 1월31일까지로 되어 있는 비활동 기간을 1주일씩 앞당겨, 매년 11월24일부터 1월24일까지로 변경하기로 했다. 다만 각 구단 결정에 따라 7일 이내에서는 전지훈련 시작일과 종료일을 조정할 수 있다. 각 팀의 마무리 훈련 일정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KBO리그는 선수들의 비활동 기간 보장을 위해 전지훈련 가능 일자를 지난 2017년부터 기존 1월15일에서 2월1일로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비활동 기간 선수 간 훈련 환경 격차가 발생하고, 개막일이 3월로 앞당겨지면서 날짜 조정이 불가피했다.
일부 구단에서 폐지 의견이 나왔던 샐러리캡 제도도 보완했다. 2025년 상한액을 현행 114억2638만원에서 20% 증액한 137억1165만원으로 상향했다. 명칭 또한 기존 ‘샐러리캡’에서 ‘경쟁균형세’로, ‘제재금’은 ‘야구발전기금’으로 변경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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