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왕인데 어쩌라고?..."영입 관심 없어. 이적설은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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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의 디렉터인 파비아니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적설을 부인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라치오의 디렉터인 파비아니는 최근 떠오른 하메스의 이적설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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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치오의 디렉터인 파비아니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적설을 부인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라치오의 디렉터인 파비아니는 최근 떠오른 하메스의 이적설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나는 하메스를 결코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불가능하다. 루머는 페이크다. 그는 33세이며 최근 몇 년 동안 12~13경기 이상을 뛴 적이 없다. 코파 아메리카에선 잘했다. 그래도 우리는 그에게 흥미가 없다"라고 전했다.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다. 당시 콜롬비아 대표로 출전한 그는 조별리그 1차전부터 8강까지 매 경기 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고, 총 6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나온 놀라운 발리 슈팅은 그해 푸스카스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성대한 입단식을 마친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과 함께 공격 라인을 구축했고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6경기 17골 18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흐름은 오래 가지 못했다. 경기력은 조금씩 떨어졌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지만, 2019-20시즌 레알로 돌아온 이후 완전히 전력 외로 전락했다.
레알을 떠난 후엔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에버턴을 거쳐 카타르와 올림피아코스 등에서 활약했고 2023시즌엔 브라질 상 파울루 유니폼을 입었다.
하메스는 팬들의 기억 속에서 조금씩 잊혔다. 하지만 최근 코파 아메리카 2024를 통해 다시금 재조명을 받았다. 콜롬비아 대표로 나선 그는 토너먼트에서 무려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콜롬비아는 결승까지 진출했다. 아쉽게 결승에선 아르헨티나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지만, 콜롬비아는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아르헨티나보다 나았다.
반등에 성공한 하메스. 이에 유럽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 7월 "하메스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린 후, 유럽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상 파울로와 계약이 끝났다. 스페인의 몇몇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셀타 비고, 레알 베티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미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곧 진전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치오 이적설도 떠올랐다. 그러나 라치오의 디렉터인 파비아니는 곧바로 이적설을 부인했다. 그는 하메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단 1%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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