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세계 4위' 중국 천멍에 0-4 완패…동메달 희망 이어간다

차유채 기자 2024. 8. 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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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이 '세계 랭킹 4위' 중국 천멍(첸멍)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행이 좌절됐다.

신유빈은 2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천멍에게 0-4(7-11, 6-11, 7-11, 7-11)로 완패했다.

하지만 천멍은 금세 4-4 동점으로 따라잡았고, 신유빈은 결국 추월당했다.

기세를 잡은 천멍은 3게임과 4게임도 수월하게 따냈고, 신유빈의 금메달 도전은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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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선수가 2일 오후(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 중국 첸멍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삐약이' 신유빈이 '세계 랭킹 4위' 중국 천멍(첸멍)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행이 좌절됐다.

신유빈은 2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천멍에게 0-4(7-11, 6-11, 7-11, 7-11)로 완패했다.

천멍은 1게임부터 빠른 서비스와 공격으로 치고 나갔다. 신유빈도 열심히 맞서며 한때 점수 차를 2점 차까지 좁혔으나, 1게임은 7-11로 끝났다.

2게임에서는 신유빈이 3-0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천멍은 금세 4-4 동점으로 따라잡았고, 신유빈은 결국 추월당했다. 그는 8분 만에 2게임을 천멍에게 내줬다.

기세를 잡은 천멍은 3게임과 4게임도 수월하게 따냈고, 신유빈의 금메달 도전은 막을 내리게 됐다.

천멍과 상대 전적 1패였던 신유빈은 이날 패배하면서 2패가 됐다.

결승행은 무산됐으나 신유빈의 메달 획득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신유빈은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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