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지분 25%로 늘어…1대주주와 5%p 차이 좁혀져

구예지 기자 2024. 8. 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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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 대명소노시즌은 JKL파트너스의 투자 목적회사인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보통주 지분 10%(2153만7898주)를 약 708억5968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JKL파트너스의 잔여 지분(1.87%) 추가 확보에 장내 매수까지 이뤄질 경우 대명소노그룹이 최대주주에 등극, 경영권도 장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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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지분 총 24.9% 보유
대명소노시즌 로고.(사진=대명소노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지분 차이가 5% 내외로 좁혀졌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 대명소노시즌은 JKL파트너스의 투자 목적회사인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보통주 지분 10%(2153만7898주)를 약 708억5968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양수 목적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다.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지분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대명소노그룹은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을 통해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보통주 3209만1467주(14.9%)를 약 100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티웨이항공 잔여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다. 이번 결정은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잔여 지분 11.87%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한 결과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지분을 총 24.9% 보유하게 된다. 최대주주인 예림당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29.74%인 걸 고려하면 지분 차이는 4.84% 포인트에 불과하다. JKL파트너스는 약 1.87% 만을 남겨뒀다.

JKL파트너스의 잔여 지분(1.87%) 추가 확보에 장내 매수까지 이뤄질 경우 대명소노그룹이 최대주주에 등극, 경영권도 장악할 수 있다.

그간 대명소노그룹은 호텔·레저사업의 확장을 위해 수차례 항공업계 진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장거리 취항에 나선 티웨이항공의 행보에 주목해 호텔·레저사업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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