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구자욱 부상 털고 돌아왔다, 카데나스도 복귀 예정…삼성 완전체 타선 구축 눈앞

최민우 기자 2024. 8. 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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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완전체를 앞두고 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을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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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완전체를 앞두고 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을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구자욱은 왼쪽 종아리 부상을 털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전날(1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박병호가 복귀한 가운데, 구자욱까지 가세했다. 왼쪽 허리 통증을 호소한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이 엔트리에 합류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후반부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려 한다. 카데나스는 배팅 훈련을 했다. 통증이 없었다고 보고 받았다. 내일(3일)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후 상태를 다시 체크해보려 한다”며 부상자들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쳐온 구자욱이 돌아왔다. 90경기 20홈런 71타점 59득점 8도루 타율 0.305(351타수 107안타) 출루율 0.375 장타율 0.556 OPS(출루율+장타율) 0.931을 기록하며 공격 첨병 역할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더그아웃 리더 역할도 충실했다.

▲루벤 카데나스 ⓒ삼성 라이온즈

통증이 없다면 카데나스는 이번 주말시리즈 마지막인 4일에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주중 시리즈인 대구 한화전에는 삼성의 완전체 타선이 꾸려질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카데나스는 일요일(4일) 대타로 출전 가능할 것 같다. 다음 주에는 완전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전체 전력을 앞둔 삼성. 박진만 감독은 앞으로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길 바랐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선수들에게 체력 관리를 당부했다. 박진만 감독은 “더운 날씨도 부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체력 부담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훈련양도 조절 중이다. 선수들도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삼성 원태인 ⓒ삼성라이온즈

한편 삼성은 SSG전에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박병호(지명타자)-김현준(우익수)-이성규(1루수)-전병우(3루수)-안주형(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104⅓이닝을 소화했고 9승 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다. 올해 SSG를 상대로 2경기 12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75를 마크했다. SSG전 통산 성적은 12경기 67⅓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5.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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