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월→11월..지드래곤, 점점 늦춰지는 컴백 시점?[종합]

윤상근 기자 2024. 8. 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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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의 공식 컴백은 언제가 될까.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우연치 않게도 지드래곤은 8월에 이어 10월, 11월 컴백설이 불거져 왔었다.

8월의 경우 지드래곤의 생일과 겹친 이슈 등이 더해진 설이었고 10월 컴백의 경우 박명수가 직접 들은 내용이라며 라디오에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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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확정 NO" 여전히 확답 피하는 중..국내외 투어·팬미팅도 '물음표'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의 공식 컴백은 언제가 될까. 올 가을께로 예상됐던 시점도 뭔가 점점 미뤄지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는 중이다.

지드래곤이 직접 자신의 활동에 대해 가장 최근 언급한 시점은 지난 6월 카이스트에서였다.

지드래곤은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토크쇼에 참석하며 자신의 본업 활동 계획에 대해 "내가 마지막 콘서트를 했을 때만 해도 기술이 좋긴 했지만, 기술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고 있는 현재를 봤을 때 너무 하고 싶은 건 많다.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그러다보니까 오히려 옵션이 많아져서 이걸 조금 더 어떻게 재밌게 할 지 고민이다. 너무 괴리감이 느껴지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중간에서 잘 조합하고 융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되는대로 기술을 쓰기 전에 내가 공연을 해야죠"라고 말한 지드래곤은 앨범 발매 역시 "곧"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 =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가운데)이 5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이광형 총장(왼쪽)으로부터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드래곤의 초빙교수 임용 기간은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아울러 카이스트 글로벌 앰배서더로도 임명되어 카이스트의 해외 홍보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카이스트 제공) 2024.6.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본인 스스로도 그렇고 새롭게 손을 잡은 갤럭시코퍼레이션도 현재로선 앨범 작업에서부터 공연 일정, 심지어 연말 방송 무대까지 모두 조심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드래곤은 2023년 신년 인사에서 가수로 돌아올 것임을 천명하며 반가움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2022년에는 사실 '봄여름가을겨울'도 했었고 한데 조금 활동하는 계획이 없다 보니까 따로 팬 여러분들이나 무대로서 찾아뵙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다"라며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다. 새해에는 좋은 뉴스 들고 찾아갈 수 있는 제가 돼보려고 한다. 작년 한 해 너무 고생 많으셨고 수고하셨고 올 한 해는 더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시 새해 힘차게 달려보도록 합시다"라고 밝혔다. 아쉽게도 YG와의 동행은 이어지지 않았지만 지드래곤은 미국 워너뮤직 레코드 LA 사무실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며 준비를 하고 있음을 계속 암시했다.

여기에 지드래곤은 지난 2017년 발표된 솔로 앨범의 수록곡 'OUTRO. 신곡(神曲)'(이하 '신곡')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하고 "전 누굴까요?"라는 질문을 건네는 등 의미심장한 행보도 서슴지 않고 있다. '신곡'은 다프트 펑크의 명반 '디스커버리' 앨범의 11번 트랙 '베리디스 쿠오' 비트를 샘플링해 재구성한 곡으로, 단테 알리기에리의 서사시인 '신곡'을 모티브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직접 방문, 삼성전자 등 주요 한국 기업들의 부스를 찾고 전시장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인데 이어 포춘코리아 표지의 디자인에 참여하며 최용호 최고행복책임자(CHO, Cheif Happiness Official)를 '테크 마에스트로'라는 타이틀로 소개하는 행보도 보였다.

우연치 않게도 지드래곤은 8월에 이어 10월, 11월 컴백설이 불거져 왔었다. 8월의 경우 지드래곤의 생일과 겹친 이슈 등이 더해진 설이었고 10월 컴백의 경우 박명수가 직접 들은 내용이라며 라디오에서 언급됐다. 그리고 고척돔 대관에 이은 11월 공연 예고까지 나왔다.

하지만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또 다시 같은 답을 내놓았다.

스타뉴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 지드래곤의 컴백 준비는 내년까지로 계획된 월드투어와 일본 팬미팅 일정 등도 그리고 있었다. 미국 공연 대관 역시 미팅 등을 통해 알아보고 있었지만 일정 정리가 안돼 결국 성사가 안됐다는 후문도 들려온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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