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 단체 8강 진출
파리/이영빈 기자 2024. 8. 2. 17:48
양궁 혼성 단체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8강에 힘겹게 올랐다.
혼성 단체 김우진-임시현 조는 2일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승점 5대4로 진땀승했다. 1세트를 37-35, 2세트를 39-37로 순조롭게 꺾었다. 그러나 3세트는 37점을 쏜 한국이 38점을 쏜 대만에 내줬다. 물이 오른 대만은 10점 4개 만발을 맞추면서 4세트도 가져갔다. 한국은 38점을 쐈다.
4-4로 향한 슛오프. 한 명씩 번갈아 쏜 뒤 총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 임시현은 첫 시도에 10점을 쏜 반면 대만 레이 첸 윙은 9점을 쐈다. 그리고 김우진 역시 10점을 쏘면서 8강을 확정했다. 마지막 순서 대만 타이 위 촨은 10점을 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8강에서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한국 양궁은 지난달 25일 열린 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에게 혼성전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랭킹 라운드 남녀 1위를 차지한 김우진과 임시현이 나섰다.
둘은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혼성전에서 우승하고 개인전까지 휩쓸 경우에는 대회 3관왕까지 가능하다. 김우진-임시현 조가 결승에 오를 경우 마지막 경기는 밤 11시 43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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