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담대 이어 전세대출 금리도 또 올렸다… 최대 0.3%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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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전세대출 금리를 또 올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이날부터 2년 동안 유지되는 고정금리형 전세대출 금리(신용등급 3등급 기준)를 이날 연 3.55~4.95%로 책정했다.
국내 은행 중에 가계대출 잔액이 가장 큰 국민은행은 지난 7월에 이미 주담대 금리를 3회, 전세대출 금리를 1회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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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전세대출 금리를 또 올렸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에 따라 지난달에만 총 네 차례에 걸쳐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 금리를 올렸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재차 금리를 높인 것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이날부터 2년 동안 유지되는 고정금리형 전세대출 금리(신용등급 3등급 기준)를 이날 연 3.55~4.95%로 책정했다. 지난 1일(연 3.25~4.65%)과 비교해 하루 만에 0.3%포인트 올렸다. 금리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에 연동돼 6개월마다 변하는 변동금리형 전세대출도 같은 기간 연 3.84~5.24%에서 연 4.14~5.54%로 0.3%포인트 인상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위주의 실제 소요자금 범위 내 자금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신규취급 기준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 중에 가계대출 잔액이 가장 큰 국민은행은 지난 7월에 이미 주담대 금리를 3회, 전세대출 금리를 1회 인상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구매 목적의 주담대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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