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m 높이서 일하던 유리창 청소 노동자 추락사

강지은 기자 2024. 8. 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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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위반여부 조사
서울역 인근 건물 외벽에서 인부들이 유리창 청소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기사와 관련 없음./연합뉴스

건물 외벽 유리창 청소 작업을 준비하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31일 오후 1시 17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 지식산업센터에 있는 한 건물에서 유리창 청소를 준비하던 A(65)씨가 56m 아래로 떨어졌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도착 후 끝내 사망했다.

경찰과 당시 A씨가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는지, 어쩌다 추락하게 됐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떨어짐은 끼임·부딪힘과 함께 3대 사고 유형이다.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 42%가 추락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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