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에서 길 잃은 '삐약이' 신유빈, 단식 4강서 '랭킹 4위' 천멍에게 0-4 완패...동메달 결정전으로 [올림픽 NOW]

조용운 기자 2024. 8.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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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대한항공)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천멍에게 0-4(7-11, 6-11, 7-11, 7-11)로 패했다.

신유빈은 세계 랭킹 4위인 천멍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만리장성의 벽을 넘진 못했다.

순식간에 격차가 벌어졌고, 천멍이 10-7로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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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신유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조용운 기자]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대한항공)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천멍에게 0-4(7-11, 6-11, 7-11, 7-11)로 패했다. 신유빈은 세계 랭킹 4위인 천멍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만리장성의 벽을 넘진 못했다. 이제 신유빈은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한다.

신유빈은 1세트 초반부터 흔들렸다. 쉽지 않은 상대인 천멍에게 2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1점을 가져오며 따라붙었고 2-3으로 끌려갔다. 이어서 1점을 따낸 신유빈은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천멍은 역시 강했다. 동점에서 3점을 연속으로 추가하며 신유빈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격차가 벌어졌고, 천멍이 10-7로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천멍이 1점을 더 따내며 11-7로 1세트를 승리했다.

▲ ⓒ연합뉴스

2세트 초반은 신유빈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첸멍을 압박했다. 하지만 천멍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4-4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서 신유빈은 4-5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신유빈이 계속 흔들렸다. 천멍과 격차는 어느덧 5-9로 벌어졌다. 그리고 결국 천멍은 11-6으로 2세트 승리도 거머쥐었다.

신유빈은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3세트 초반부터 5연속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신유빈은 1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지만, 다시 실점했다. 3세트의 격차가 빠르게 벌어졌다. 어느덧 천멍은 8-1로 앞서갔다. 여기서 신유빈이 힘을 냈다. 천멍을 7-10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결국 천멍이 3세트 마지막 득점을 추가하며 3세트마저 가져갔다.

4세트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시작됐다. 두 선수는 점수를 주고받으며 3-3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신유빈은 벼랑 끝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는 7-7이 되며 치열함이 계속됐다. 하지만 여기서 신유빈이 흔들렸다. 연속 2실점을 허용하며 7-9로 끌려갔다. 그리고 여기서 천멍이 결국 11-7로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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