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 낮 38.9도 '전국 최고'…포항은 '초열대야' 근접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8.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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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수은주가 38.9도까지 치솟는 등 경북 동해안은 39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일 낮 최고기온은 경주가 38.9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낮 최고기온도 경주가 3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고, 포항과 영덕 35도, 울진 33도로 경북 동해안은 주말 내내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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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도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주의 수은주가 38.9도까지 치솟는 등 경북 동해안은 39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일 낮 최고기온은 경주가 38.9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이어 경주 외동이 38.5도, 포항 기계면과 강원 동해시 달방댐이 38.3도로 뒤를 이었다. 

또 포항 37.7도, 울진 36.3도, 영덕은 35.9도를 기록하며 경북 동해안 모든 지역은 한낮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도 포항 28.7도를 비롯해 울진 28.6도, 영덕 26.1도, 경주 26도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특히 포항은 지난달 17일부터 2일까지 17일 동안 23일 단 하루를 빼고는 16일째 열대야가 발생하며 시민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다. 
 

전국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시민들이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열대야는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이 29도로 '초열대야'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새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다 새벽이 돼서야 잠시 30도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다. 또 경주와 영덕, 울진은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도 경주가 3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고, 포항과 영덕 35도, 울진 33도로 경북 동해안은 주말 내내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기의 상층까지 고기압이 지배하고 있는데다 강한 햇빛이 대지를 계속 가열시키면서 일사효과가 강하게 나타나 온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며 "노약자를 중심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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