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점프가 1m. MVP 대신 뽑은 루코니 입국. "최고의 활약 펼치겠다"

권인하 2024. 8. 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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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읏맨의 2024∼2025시즌을 책임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25·이탈리아)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루코니는 지난 5월 11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받았다.

루코니는 폭발적인 점프력이 강점인 선수다.

루코니의 스탠딩 점프 기록은 98cm로, 이번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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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가 입국했다. 사진제공=OK금융그룹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가 입국했다. 사진제공=OK금융그룹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OK금융그룹 읏맨의 2024∼2025시즌을 책임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25·이탈리아)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루코니는 지난 5월 11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받았다. V-리그 새내기인 루코니는 이전까지 이탈리아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바로 직전 시즌인 2023∼2024시즌에는 이탈리아 티네트 프라타 디 포르데노네에서 활약했다. V-리그가 루코니 커리어의 첫 번째 해외 리그 도전.

루코니는 폭발적인 점프력이 강점인 선수다. 1m95로 외국인 선수 치고는 크지는 않지만 뛰어난 점프력을 바탕으로 높은 공격, 블로킹 타점을 가졌다. 루코니의 스탠딩 점프 기록은 98cm로, 이번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수치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좋은 점프력을 바탕으로 위력적인 공격을 펼치는 선수다. 기본기와 배구 스킬 역시 좋아 우리 팀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새로운 팀 컬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루코니는 "새로운 환경의 리그와 팀에서 뛴다는 점이 큰 기대감으로 다가온다. 새 팀에 빠르게 적응해 주 공격수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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