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37회 매진 신기록' 한화 새 역사 썼다…승률 100% 썸머 유니폼 착용

▲ 대전구장 전경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매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또 매진이다. 한화가 마침내 KBO 리그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화 이글스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1만 2000명의 만원 관중과 함께 한다. 오후 5시 19분에 전석이 매진된 것이다. 한화의 시즌 37번째 매진. 이로써 한화는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홈 경기 매진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1995년 삼성이 세운 36회 매진을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올 시즌 한화는 홈 53경기 중 37경기가 매진돼 69.8％의 매진율을 기록 중이다. 53경기에서 총 59만 8943명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으며 평균 관중은 1만 1301명이다. 2018년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73만4110명·평균 1만196명) 경신도 노리고 있다.

또한 한화는 KBO 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도 수립한 바 있다. 지난 해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최종전부터 올해 5월 1일 SSG 랜더스전까지 17연속 홈 경기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이 또한 1995년 삼성의 12연속 홈 경기 매진 기록을 넘는 새로운 기록이다.

한화는 신기록의 주역인 한화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화 구단은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기념하는 팬 감사 이벤트를 10일 키움전에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화 선수단은 올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썸머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당초 여름 원정 경기에만 착용할 계획이었으나 선수단의 요청으로 이번 KIA와의 홈 3연전에서도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한화 선수들은 썸머 유니폼을 착용한 이후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했으며 현재 한화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 대전구장 전경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매진 ⓒ곽혜미 기자

▲ 한화 선수들이 2~4일 KIA와의 홈 3연전에서도 썸머 유니폼을 착용한다.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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