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자원봉사女를 강제로…금메달 딴 딸 얼굴에 먹칠한 아버지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8. 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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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크로아티아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쓴 날 그의 아버지는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현지에서 체포됐다.

크로아티아 유도 국가대표 바르바라 마티치(30)의 아버지가 경기장에서 자원봉사자에게 강제 키스를 하려다 성폭력 혐의로 고소 당했기 때문이다.

자원봉사자인 피해여성은 마티치가 8강전에서 이긴 뒤 그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강제로 키스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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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크로아티아 유도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바르바라 마티치. [사진출처 = AFP 연합]
딸이 크로아티아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쓴 날 그의 아버지는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현지에서 체포됐다.

크로아티아 유도 국가대표 바르바라 마티치(30)의 아버지가 경기장에서 자원봉사자에게 강제 키스를 하려다 성폭력 혐의로 고소 당했기 때문이다.

마티치는 1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70kg급 결승에서 미리암 부트케라이트(독일)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크로아티아 유도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이다. 또 이번 대회서 크로아티아의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티치는 기뻐만 할 수 없었다. 그의 아버지가 관중석에서 범죄를 저지른 것.

더선 등에 따르면 마티치의 아버지는 성폭력 사건으로 체포됐다. 관중석에 있던 자원봉사자를 추행한 혐의다. 이로 인해 마티치의 아버지는 구금상태다.

자원봉사자인 피해여성은 마티치가 8강전에서 이긴 뒤 그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강제로 키스했다고 주장했다.

더선은 “현재 해당 사건은 수사 중이다. 마티치는 아직까지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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