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가축도 헉헉…경남서 닭·돼지 등 1만4천여마리 폐사

이정훈 2024. 8. 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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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경남에서 가축 1만4천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기준 농민들이 폭염으로 폐사했다고 가축재해보험에 신고한 가축이 1만4천158마리라고 2일 밝혔다.

폭염 폐사로 신고된 가축 대부분은 닭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31일 기준 닭 19만9천마리, 돼지 1만5천마리 등 가축 21만6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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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도 힘든 폭염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경남에서 가축 1만4천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기준 농민들이 폭염으로 폐사했다고 가축재해보험에 신고한 가축이 1만4천158마리라고 2일 밝혔다.

폭염 폐사로 신고된 가축 대부분은 닭이다.

6개 양계농가에서 닭 1만592마리가 죽었다고 신고했다.

이어 돼지 3천230마리(77농가), 오리 336마리(1농가) 순이다.

경남 18개 시·군 중 김해시, 고성군, 창녕군 등 14개 시·군에서 가축 폐사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31일 기준 닭 19만9천마리, 돼지 1만5천마리 등 가축 21만6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집계했다.

현재 경남 18개 전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난달 말 장마가 끝난 후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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